턱걸이0개탈출

턱걸이 – 시즌2 : D+37

매일 똑같은 배경, 각도여서 차이를 잘 모르겠네. 앞으로 촬영에 변화를 줘야겠다. 근데 어떻게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앞모습은 서로가 부담될거고, 웃통을 까자니 용기가 부족하고, 전에 한 것처럼 측면으로 할까? 매트릭스의 트리니티처럼 360도 동시 촬영이 되면 참 재미있겠다. 🙂 퇴근 후 밤에 헬스장에 가는데 요즘 내가 가는 시간에 운동을 하는 어떤 분이 있다. 나이는 한 30대 […]

턱걸이 – 시즌2 : D+36

봄맞이 파자마 차림. 🙂 거기에 양말까지… (양말을 신지 않으면 발이 차가워서…  🙂 ) 게다가 배바지… 나이가 이쯤되면 부끄러움이 없어지나? 음… 사실 다시 찍을까 고민도 했지만, 이 블로그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하자고 전에 다짐한 게 있어서 다 추억을 위해 그냥 올린다. (이 글과 영상을 보는 누군지 모를 방문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보다 먼저 꼭 […]

턱걸이 – 시즌2 : D+34

박수~~. 드디어 마의 9개에 올랐다. 그래,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안에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었어. 요즘은 계속 생각한다, 이 블로그에 턱걸이 시즌2: D+365라고 쓸 때 어떤 상태가 되어있을지를… 적어도 30개는 하고 있지 않을까? 지금보다 이두근, 삼두근, 흉근, 복근 등이 훨씬 발달해있지 않을까? 살면서 지금까지 백에 소위 王자 한번 있던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생길 수 있지 않을까? 꿈은 […]

턱걸이 – 시즌2 : D+33

그저께나 어제나 오늘이나 다를게 없네. 패션도, 등판도, 개수도 다 똑같다. 8개까지 잘 올라가는데, 9개에서 딱 막히고 전혀 못올라가는게 신기할 정도다. 그렇게 급격하게 기운이 빠질 수 있다. 팔을 다 폈다가 쭉 오르기 위해서 관절에 힘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힘이 딱 걸려야 올라갈 수 있는데 그게 안되는 거다. 이 고비만 넘기면 2~3개는 늘 수 있을 […]

턱걸이 – 시즌2 : D+32

안중근 선생님께서는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이라고 하여 독서를 하루라도 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고 하셨는데 이든 독서뿐만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역사상 최고의 바이얼리니스트라고 하는 야샤 하이페츠 (Jascha Heifetz) 에게 이미 완벽하신데 왜 이리 열심히 연습을 하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안하면 비평가가 알고, 사흘을 쉬면 청중이 안다.” (“If I […]

턱걸이 – 시즌2 : D+31

희한하네, 8개까지 별로 안 힘들게 하는 것 같은데 9개 째에 꼭 못하네. 힘이 없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제한을 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뭐 별로 조바심을 내지는 않고 있다. 이러다가 4월에는 9개를 돌파하겠지. 등판이 조금 넓어진 것 같기도 하고, 어깨선이 둥그렇게 되었다. 이게 소위 ‘어깨'(?) 라고 하는 건가? ㅋㅋㅋ 학교 운동장에 있는 철봉에서는 안해봤는데 거기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

턱걸이 – 시즌2 : D+30

남편은 운동을 하고, 아내는 아침 빵을 굽고… 스위트 홈인가? ㅋㅋㅋ 턱걸이 영상 찍을거라고 알렸는데 아내가 못들었나보다. 아침이 여유가 있네. 아직 마의 9개는 넘지 못하고, 9개 째에 나름 용을 써보았지만 넘지 못했다. 배치기 조차도 안되네. 자세는 나쁜지 않은 것 같다. 초반에 좌우진동이 있지만 이건 초반 올라감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인 것 같고, 3개부터는 안정적으로 상하운동만 하고 있다. […]

턱걸이 – 시즌2 : D+29

마의 9개의 벽… 오늘은 두가지가 느껴진다. 하나는 왼쪽과 오른쪽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마지막에 안된다고 너무 쉽게 포기한다는 것이다. 🙁 어쨌든 마지막에는 악으로 깡으로 배치기를 해서라도 어제와 조금이라도 다를 수 있도록 시도를 해야하는데, 그래야 그 힘이 모여서 하나씩 추가가 되는 것인데 쩝… 좌우 밸런스가 안 맞는 것은 왜 일까? 왼쪽과 오른쪽의 팔 힘이 […]

턱걸이 – 시즌2 : D+28

벌써 시즌 2가 28일이나 되었구나. 작년 가을에 턱걸이를 해보겠다고 시작했는데 그때에는 제대로 꾸준히 하지를 않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렇게 매일 턱걸이를 하게 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스마트폰 삼발이인 것 같다. 작년에 처음 시도할 때에는 가족들에게 찍어달라고 했는데 그게 여의치 않으니 촬영을 안한 날이 많고 그렇게 눈에 보이는 쌓여감이 없으니 불규칙하게 진행이 되고 빼먹는 날도 […]

턱걸이 – 시즌2 : D+27

저 도깨비 불은 뭐지? 음… 자세가 좋군. 🙂 전등 밑에를 보면 홍차가 우려지고 있는게 보인다. 보통 홍차를 우리면서 턱걸이를 한다. 이렇게 턱걸이 1회를 하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어찌보면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는 것은 정말 핑계가 맞는 것 같다. 운동 뿐일까… 뭐든지 마찬가지인 것 같다. 1분, 5분, 10분은 생각보다 무척 긴 시간이다. https://youtu.be/yJWZGcl_O6I 재미어트! 요즘 […]

턱걸이 – 시즌2 : D+26

저 상체를 가리고 있는 러닝을 벗어제끼고 싶다는 생각과 절대 그래선 아니된다는 생각이 내 마음속에서 충돌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하하. 전에도 말했지만 웃통을 깐 영상을 촬영을 하더라도 이곳에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 올리게 된다면 아마 충분히 자신있는 몸매나 근육이 되었을때 올릴 것이다. 닭과 달걀의 관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충분한 근육이 되지 않았어도 용기있게 까고 […]

턱걸이 – 시즌2 : D+25

측면에서 찍어서 보니 느낌이 또 다르네. 실제로 턱걸이를 할때 내 느낌은 위로 쭉 올라온다고 느꼈는데 영상으로 보니 턱만 간신히 대는 정도구나… 음… 아무래도 개수를 의식하는 것 같다. 개수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버리고, 제대로 된 자세로 정확히, 천천히 하는 것에 의미를 두도록 수정해야겠다. 기본 원칙 팔은 쭉 편다. 턱을 걸지 말고 가슴을 봉에 대려는 생각으로 몸을 […]

턱걸이 – 시즌2 : D+24

오늘은 팔을 쫙 피지 않았네. 그리고 딸랑구~~ 언제 얼굴 들이밀었어??? 여기 올린다는 거 몰랐지? 오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어떤 젊은 사람이 머슬업을 정말 죽을 듯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온몸에 땀이 가득하고 그 몸의 고통과 인내가 드러나는 표정과 이 악물음. 운동이 아니라 고행을 하는 것 같았는데 어쨌든 그 고통을 이겨내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

턱걸이 – 시즌2 : D+23

마의 9개의 벽은 넘기가 어렵군. 그래도 어쨌든 3월에는 못했던 마지막 배치기라도 9개에 시도는 해봤다. 작은 진척이 있다고 봐야겠지? 턱걸이는 chin-up 이라고도 하지만 pull-up 이라고 한다. 턱을 거는게 목표가 아니라 팔을 당겨서 몸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Pull-up에서 한 단계 더 나가면 머슬업(muscle-up)이 있다. 머슬업은 몸을 완전히 올리고 내리고 하는 운동이다. 헐… Pull-up을 열심히 지속적으로 하면 […]

턱걸이 – 시즌2 : D+22

일단 play를 눌러서 이 노래를 틀자. Queen – Show must go on. 오늘이 3월의 마지막 날. 오늘까지 턱걸이 9개를 목표로 잡았다. 결론은… 한거지 뭐… 어쨌든 한거지… 이렇게 노력해서 이만큼 했으니 한거지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ㅋㅋㅋ 개수를 의식했다. 팔을 다 안폈네. 9개를 넘어 11개 가까이까지 했지만 바둥대는 노력이 가상하다. 그래서 잠시 쉬었다가 팔을 쭉 펴고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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