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그리고 저녁
요즘 탁구에 재미가 붙어서 건강검진 이후에 딸과 함께 또 탁구장을 갔다.
탁구장 주인장께서도 이제는 우리를 알아보신다.
예진이는 오늘로 세번째 탁구를 치는 것인데 생각보다 감각이 있다.
탁구장 주인장께서도 아이가 감각이 있는 것 같다고 제대로 된 자세를 잡기 위해 강습을 권유하신다. (물론 강습 받으면 좋으시겠지… 🙂 )
나와 한시간동안 치고 옆에 있는 연습머신에 관심을 보여서 체험 겸 한번 시켜줘봤다.
결과는 모두 다 홈런… 하하하.
예진이도 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요즘 탁구대 구입을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거실이 꽉 찰텐데??? 그리고 층간 소음은 괜찮으려나? 혹시 집에 탁구대 놓으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건강검진으로 피도 뽑고 수고해서 그런지 아내가 특별식을 해줬다. 탕수육.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선물 받은 와인도 개봉하고…
와인을 잘 몰라 비싼 거든 싼 거든 별 구분하지 못하고 마시는데 이 와인은 좀 비싼거라고…
건강검진 덕에 하루 휴가에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니 좋네.
나는 자유인으로 사는게 더 알찰 것 같다.
어쩌지??? 딸꾹!!! (취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