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의 대화
딸랑구: 아빠! 키보드에 자판이 왜 ㄱ, ㄴ, ㄷ 순서로 안되어있고 외우기도 힘들게 이상하게 되어있어?
나: 응, 그건 자주 쓰는 글자는 움직임이 자유롭고 힘이 센 검지나 중지가 누를 수 있게 배치하고 자주 안쓰는 글자는 새끼손가락처럼 힘이 없는 손가락이 치게 배치한거야. 이해가 되지?
딸랑구: 정말? 이상한데… 내가 자주 쓰는건 새끼손가락에 배치되어 있어…
나: 정말? 에이… 안그럴텐테…
딸랑구: 봐 봐. 내가 제일 자주 치는 글자는 이건데 새끼 손가락을 엄청 많이 써…
딸이 친 글자는
아빠 바보
였다. 🙁
예진아! 아빠는 그냥 바보가 아니라 딸바보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