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구가 그린 그림
딸랑구가 어느날 소를 그렸다.
순수 창작은 아니고, 이런 풍의 그림을 보고 습작으로 그린 것이다.
나와 아내는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왠지 딸랑구 모습이 보인단다. 하하하.
그럼 저 소는 소가 아니고 송아지인건가?
확실히 유전자의 힘은 경이롭다.
자식들에게서 내 모습이 보일 때도, 아내의 모습이 보일 때도,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이 보일때도
그 모습이 몇배로 증폭되어 보일때도, 여러 속성이 혼합되어 보일때도 있다.
그림에 대한 것은 아내를 닮았나보다.
내가 할 일은 액자에 담아 벽에 거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