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들쳐메고 봄이 오는 중앙공원 한바퀴 (Pentax K-5 + K-135)
어렵지 않고 가장 즐거운 일 중의 하나는 카메라 들쳐메고 나가서 살짝 걷는 것이다.
걸으며 이런저런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으면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도 새삼스레 눈에 띄고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나가기 전에 오늘은 어떤 카메라, 어떤 렌즈로 할까~~ 라고 살짝 생각하는 것도 즐거운 선택이다.
오늘은 DSLR (Pentax K-5)에 망원 수동렌즈(K-135)를 붙여본다.
렌즈마다 화각과 색감, 콘트롤 방법이 조금씩 달라 소소한 재미가 있다.
K-135는 완전 수동렌즈로 펜탁스의 명품 렌즈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수동렌즈라고 매우 불편할 줄 알았는데 조금만 써보면 자동렌즈와 다른 재미와 편리함(?)도 있다.
다른 아무 것도 없이 이렇게 카메라만 들쳐메고 집을 나서서 걷는다.
산책은…. 언제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