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에 무슨 일이 생긴거지? (손님 쇄도)
블로그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손님들이 방문했다. 🙂
운영하고 있는 홈서버가 잘 버텨주는 것이 대견하다.
나는 테슬라 매장 방문기를 썼을 뿐이고, 블로그에 글을 쓰면 트위터에 자동 등록되게 했을 뿐이고, 어떤 분(임정욱님. https://twitter.com/estima7)께서 내 트윗에 부연을 붙여 리트윗을 했을 뿐인데 그렇게 공유에 이은 공유가 줄지어지면서 손님들이 폭주하고 있다.
얼떨떨하기도 한데, 어쨌든 SNS의 위력, 무서움을 맛보았다.
참고로 facebook을 통한 유입과 twitter에 의한 유입이 5:1 정도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facebook보다 간결한 twitter를 더 좋아하는데 요즘 twitter가 악화일로에 있다는 뉴스가 종종 들리고 있어 안타깝다.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에 최근 facebook 관련 포스팅이 있다. facebook을 폐쇄성을 지적한 내용이 담겨있고 나도 많이 공감한다.
어제 회사 동료 중의 한명은 그동안 facebook을 하다가 너무도 심신이 피곤하여 훨씬 심플한 instagram으로 완전히 갈아탔다고 하던데… (instagram을 facebook이 전에 인수해서 이제는 한 회사라는 것은 함정)
나도 비슷한 이유로 한동안 facebook을 중단했고 요즘도 거의 보지 않고 있다.
어쨌든 요즘 사람들은 예전보다 훨씬 간결하고 빠른 SNS를 좋아하고, 많이 활용하고 공유하고 있다.
나의 블로그는 네이버, daum 등 포털에서 제공하고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니라 국내 검색에서 조금 불리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런 포털이나 검색엔진의 검색이 아닌 SNS를 통한 파급이 엄청남을 알겠다.
기껏 만든 블로그에 손님이 없는 것보다 많은게 당연히 좋은데, 뭐 일시적일 것 같고 나는 평소처럼 한가함을 만끽하며 나만의 공간을 룰루랄라 만들련다. 그러다가 어쩌다 가끔 이렇게 손님이 북적대면 그것대로 좋고…
나는 SNS보다 블로그가 재미있다.
역시 취향이 좀 올드하다.
나는 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