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나들이 (2017년 4월 6일)
모임이 있어 모처럼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갔다.
이곳의 야경은 항상 멋있군.
2009년부터 2년동안 이곳에 살았었다.
그때는 참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보니 편리하기는 한데 편안한 곳은 아닌 것 같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점점 편리보다는 편안한 것을 좋아한다. (대부분은 나이 먹을 수록 그 반대를 추구하나? 글쎄…)
저녁 모임은 데빌스 도어라는 치킨집. (고속터미널 3번 출구에서 한 300미터 정도 직진)
막상 풍경만 찍고 식당 풍경이나 음식을 찍지는 않았네.
그건 다음 기회에…
간단히 품평을 하면 무척 넓고, 사람 엄청 많지만 복잡하다기 보다는 북적이는 흥겨운 분위기이고,
엄청 붐벼서 일행이 좀 있을 경우 예약은 필수.
많은 메뉴를 먹은 건 아니지만 닭은 맛있었고, 수제 맥주는 독특했다.
값은 싸지는 않다.
다시 갈 의향? 당연히 있다.
모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