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건강식 – 요거트
유제품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
언제부터인가 요거트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
전에는 티벳버섯, 카스피해, 애시도 등 종균을 구해서 직접 발효해 먹었는데 그게 왠만한 정성과 관리로는 할 수가 없는거라 언제부턴가는 그냥 마트에서 ‘마시는 요거트’ 사서 오쿠의 청국장 발효 기능을 써서 만든다.
이 요거트에 취향 껏 과일, 견과류, 꿀 등을 넣고 먹는 것도 취향 껏 완전 뒤섞어서 먹든지, 하나씩 구분해서 먹든지 하여튼 맛있게 먹으면 된다.
아니,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다. 🙂
소위 당 떨어졌다고 할 때 나는 이 요거트 생각이 많이 난다.
퇴근 하며 기운이 없거나 많이 시장할 때에도 밥 부터 먹는게 아니라 간단히, 아주 조금이나마 이 요거트 부터 만들어 먹는다.
요거트가 이미 만들어져있으면 나머지 재료들은 그냥 주섬주섬 넣으면 되기 때문에 한 그릇 만드는 것도 아주 쉽다.
집에는 이 요거트가 일년 365일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들은 견과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주면 꿀 맛으로 견과류도 조금씩이나마 먹어서 좋다.
참고로 이 사진대로 만들었을때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으나 이만큼 먹어도 한끼 식사로 충분한 것 같다.
이만큼의 요거트를 애피타이저로 먹고, 본식으로 밥을 평소 먹는 것만큼 먹으면 과식이 된다. 🙂
본식을 먹으려면 이 양보다는 훨씬 적게, 과일 등도 훨씬 적게 넣어 맛만 보는게 좋다. (경험에서 나온 얘기다. 🙂 )
언제부터인가 나의 아침 식사는 이 요거트가 차지하고 있다.
맛좋고, 영양좋고, 간편한 무염 영양 요거트.
쓰고 보니 또 먹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