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점심, 미세먼지는 오후에 나쁠 것이라 했는데 아직은 괜찮겠지라고 위안하며 산책을 나선다.
호수가에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롯데타워에 면한 동호에 더 많고, 많은 직장인, 지역주민 등이 도시락 등을 싸들고 와서 벤치에서 삼삼오고 식사를 하기도 한다.
나처럼 산책을 좋아하고, 석촌호수로 매일 산책을 나오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호수변을 산책을 하다보면 자주 보는 얼굴이 있다. 하하하. 그 분도 내 모습을 기억하려나?
이렇게 살살 걷는게 운동도 안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산책을 하면 숨도 차고 땀도 꽤 난다. 오후 근무와 주변 동료에게 영향이 있으면 안되는데 날이 더워질 수록 어찌해야할지 고민이다.
무엇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산책이라도 해야겠는데 나가기가 귀찮다면 딱 5분만 돌고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나가면 된다. 5분만에 기분이 좋아지고 더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만큼 산책은 육체적으로도 좋지만 정신적으로도 리프레쉬를 많이 시켜준다.
호수가 주변에 있어 자주 산책을 하니 좋다.
겨울, 봄의 풍경을 담았는데 적어도 여름까지 있을테니 여름 풍경까지 담을 수 있겠다.
가을에는 일부러라도 와서 담아야지.
P.S> 잠 안자고 뭐하노… 황금같은 금요일 저녁에는 쿨쿨 자고, 오밤중에 일어나서 뭐하노…
현재 시간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02시 36분.
이제 자자… (몇시에 일어나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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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만발한 석촌호수 산책 (2017년 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