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와 체중 감량 내기를 했다.
말은 내기지만 서로 독려하자는 의미이다.
기간은 3개월 (~10월 19일)
체중 5kg 감소
못하면 일정의 벌칙금을 내기로 했다.
방법은 굶던지, 운동을 하던지, 시술을 하던지 아무 제약이 없다.
이 얘기를 듣고 옆의 또다른 동료는 그 정도 체중은 일주일만 먹는 것 빠짝 줄여도 쉽게 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근력이 줄어드는 것은 바라지 않으니 먹는 것과 운동을 당연히 병행할 생각이다.
어제 헬스장에 가서 체중을 재보니 까딱 잘못하다간 첫자리 숫자가 조만간 바뀔 것 같다. 🙁
2010년에도 회사 동료와 내기를 해서 10kg을 줄인 적이 있었는데 정말 기존 옷들이 하나도 안 맞게 되더라.
그때 어떻게 했더라…? 먹는 것은 거의 그대로 먹었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열심히 걸었던 것 같다.
처음 1kg 빼기가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탄력을 받고, 그동안의 노력이 아까워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하던데…
욕심 내지 말고 딱 5kg만 줄여보자.
그렇게 되면 현재 근력으로 턱걸이 개수도 5개는 그냥 더 늘 것 같다.
뭔가 뚜렷한 목표가 생기니 고무가 되는구나…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