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로 인한 전기차 뽐뿌
얼마전에 회사 동료분이 기존 휘발류 차량을 중고로 팔고 새로 전기차를 구입했단다. (GM 쉐보레 볼트 EV)
요즘 때가 때인지라 전기차 혜택이 참 많다고 한다.
살고 있는 아파트에 제안을 했더니 공용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었고, 현재까지는 그 아파트 단지내에 전기차가 그 분 것 하나 뿐이어서 단독 전용 주차구역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얼마 전까지 한전에서는 전기차 충전이 공짜였는데 최근들어 유료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도 일반 기름값보다 훨씬 싸다고…
그분의 고향이 부산이어서 종종 부산에 차를 끌고 가는데 예전 같았으면 왕복 기름값만 20만원 가까이 들었는데 요즘은 아무리 다녀도 한달에 3만원이 안든다고 한다.
차값이 비싸지만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일반 차값보다 조금 더 비싼 정도라고 하고, 각종 세금 등 혜택이 많아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나도 전기차 시승을 해보았지만 (테슬라 모델 S 시승기, 아이오닉 일렉트릭 시승기) 전기차는 운행중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소음이 없고 차도 미끄러지듯이 쑥~ 잘 나간다.
우려되는 것은 충전이 급한데 근처에 충전소가 없거나, 이미 충전하는 차가 있어 기다려야하는 경우나, 충전을 걸어놓고 어디를 갔는데, 뒷 사람이 연락와서 충전 다 되었으면 차 빼달라고 하는 경우라고 하는데 이 모든 경우가 아직은 전기차가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접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스마트폰도 충전을 자주 하면 처음만큼 배터리 용량이 나오지 않고, 추운 겨울에는 특히 배터리 지속이 짧아지는데 우리나라 겨울에도 큰 문제가 없는지 등이 우려되지만 그 정도도 테스트 안하고 제품이 나왔을 것 같지는 않다. (여름 대비 차이는 있겠지만…)
한번 충전으로 운행가능 거리도 볼트는 공인 거리가 400km에 가까운데 실 주행거리는 회생제동으로 인해 더 길다고 하고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여 점점 운행거리가 긴 전기차가 나오고 있어 이제 운행거리는 큰 문제가 아닐 것 같다.
지금 타고 있는 차를 2014년 말에 바꾸었으니 차를 바꿀 때는 아닌데, 요즘 자꾸 전기차 뽐뿌가 와서 큰일이다.
개인도 좋고, 환경도 좋고… (전기차가 정말 친환경 차량인가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요즘 여기저기에서 정신없이 찾아오는 지름신이시여~~ 살살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