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버] Netflix가 부럽지 않다. Emby 혹은 Plex
음악을 모으고 듣는 것이 주된 취미 중의 하나이다.
이런 취미를 갖는 사람들이 갖는 바램 중의 하나가 언제, 어디서나 자기가 구축해놓은 음악을 좋은 음질로 듣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Media Server가 필요하고, Emby나 Plex는 이런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줄 수 있다.
Media Server라는 분류에서 짐작하듯이, 음악만이 아니라 Video, TV, Photo 등도 가능하다.
Netflix (Video), Soundcloud 혹은 Apple Music (Music), Google Photos (Photo) 를 합쳐놓은 것과 비슷하다.
Emby와 Plex는 다시 말하지만 Media Server이다. 즉 Streaming으로 media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지, media를 재생하는 play 기능은 갖고 있지 않다. 대신 Player는 Web, Mobile App, Device 전용 등 다양하게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즉, Server-Client 구조이다. 여기에 Mobile이나 Web을 Controller로 사용할 수도 있어 편리함이 배가된다.
Desktop에서는 주로 Web Browser를 써서 media 목록을 보고, media 를 관리하고, 재생한다.
Mobile은 전용 App을 구입해서 보고 있다. (iOS 계정을 Family로 묶어서 한번 구입하면 가족들도 함께 쓸 수 있어서 그나마 아깝지 않다.)
Mobile Web Browser에서도 가능한데 전용 App에 비해 사용성이 살짝 떨어진다.
Player에 따라 Media Server에서 Encoding을 하기 때문에 고용량 파일의 경우 (ex: 1080p, H.264) 재생과 seek에 latency가 길고, 서버의 CPU가 바쁘게 돌기는 하지만 일단 재생이 되면 local에서 재생하는 것과 별 차이없이 재생이 잘 된다.
Mobile 요금제가 무한이 아니라 Wi-Fi Zone에서 시간이 남을 때 영화나 음악을 듣기에 제격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해당 contents를 감상할 수가 있다.
이어보기 기능이 있어 전에 본 부분을 기억하고 있을 필요도 없다.
소파나 침대에 누워 신선놀음하면서 감상하기에 딱이다.
검색해보면 Plex v.s Emby 비교를 해놓은 곳도 꽤 있다. (나도 조만간 비교를 해볼 생각이다.)
한 3년 전에 Plex를 설치해서 사용하다가 성능이 너무 안나와서 중단했었고, 올해에 Emby를 사용하다가 요즘에는 둘 다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감상이 아니라 비교용으로 쓰는 중…???)
둘다 장단점을 갖고 있어 무엇이 우위다 명확하게 말하기는 힘든데 내 기준으로는 Plex가 사용성에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Media 재생 능력은 둘다 비슷하다.)
Contents만 다양하게 있다면, Netflix, Soundcloud, Google Photos가 부럽지 않다.
Home Server와 Emby/Plex가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