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19-09-18

[매일 2만보] 2019년 9월 17일

어렸을 적에 우리나라 가을 하늘빛은 고려청자의 오묘한 쪽빛과 닮았다며 세상에 유래가 없다는 식으로 세뇌(?)를 당했었다. 나는 우리나라 하늘이 세상에서 가장 맑고, 푸르고, 깨끗한 줄 알았다. 해외 여행이 자율화되기 전에는 외국에 나가본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고, 지금처럼 인터넷, 모바일, SNS가 발단하기 전에는 보여주는 모습과 소식만 접할 수 있으니 그 좁게 인식된 세상과 정보가 전부라는 우물안 개구리로 […]

[요가] 서른한번째 수업 (2019년 9월 16일)

명절 전 화요일 (9월 10일)에 수업하고, 거의 일주일만의 수업으로 많이 힘들었다. 아직 목은 정상이 아니어서 다리 올리기, 쟁기자세, 물구나무 서기 등 목에 부담이 되는 동작은 시도도 하지 않았다. 명절 증후군을 해소하기 위함인지 요가실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날은 새로 오신 분이 몇 분 계셨는데, 한 분은 한 50대 중반의 아저씨로 내가 처음 요가할 때의 모습 같다. 요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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