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19-11-04

[요가] 마흔 여덟번째 수업 (2019년 10월 25일)

6시 40분 수업의 새로오신 선생님과 첫 수업. 초반 몸풀기는 생략하고, 바로 수리야 나마스카라로 시작한다. 빠른 호흡, 안하던 동작도 많이 한다. 동작 보정을 많이 해주신다. 모처럼 땀을 많이 흘렸다. 수업이 끝나고, 마지막에 ‘오늘도 에너지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라ᅟ는 말씀이 매우 인상적으로 들렸다. 이제 4개월차의 모든 수업이 끝났고, 이제 5개월 차로 넘어간다.  

[요가] 마흔 일곱번째 수업 (2019년 10월 24일)

그동안 주로 6시 40분 수업을 들었는데, 이 시간의 선생님께서 앞으로 화, 목요일에만 나오신다고 한다. 체중은 변함이 없는데, 체력이 떨어진 것인지, 근육은 줄고 지방이 좀 붙은 것인지 요즘 요가가 힘이 들고 중심을 못잡는다. 나는 전생에 곰이었나보다. 해가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기운이 없고, 잠이 쏟아진다. 해가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봄이 되면 몸에 기운이 넘친다.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저녁에 요가를 하고 평소처럼 탄천따라 걷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는 것 같다. 다리 아래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보지만 기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나 말고 산책하던 분들이 몇분 계셔서, 다리 아래에서 함께 비 그치기를 기다렸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이 푹 깊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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