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November 2019

[요가] 마흔 일곱번째 수업 (2019년 10월 24일)

그동안 주로 6시 40분 수업을 들었는데, 이 시간의 선생님께서 앞으로 화, 목요일에만 나오신다고 한다. 체중은 변함이 없는데, 체력이 떨어진 것인지, 근육은 줄고 지방이 좀 붙은 것인지 요즘 요가가 힘이 들고 중심을 못잡는다. 나는 전생에 곰이었나보다. 해가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기운이 없고, 잠이 쏟아진다. 해가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봄이 되면 몸에 기운이 넘친다.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저녁에 요가를 하고 평소처럼 탄천따라 걷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는 것 같다. 다리 아래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보지만 기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나 말고 산책하던 분들이 몇분 계셔서, 다리 아래에서 함께 비 그치기를 기다렸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이 푹 깊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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