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필사 (2020-01-01) – #55
새해 첫날이라 조금 무리해서(?) 원고지 한 권을 마무리했다. 어제는 글씨가 영 안써지더니 오늘은 무난하게 써진다. 글씨가 안써지면 어찌나 짜증이 나는지… 55권째인데 이제 슬슬 예전에 썼던 초기 글씨와 비교도 해봐야겠다. 뭔가 발전이 있기는 한지…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새해 첫날이라 조금 무리해서(?) 원고지 한 권을 마무리했다. 어제는 글씨가 영 안써지더니 오늘은 무난하게 써진다. 글씨가 안써지면 어찌나 짜증이 나는지… 55권째인데 이제 슬슬 예전에 썼던 초기 글씨와 비교도 해봐야겠다. 뭔가 발전이 있기는 한지…
기존에 쓰던 파커 검정색 잉크를 거의 다 써서, 전에 민규가 준 펠리칸 청색 잉크를 넣어 써보았다. 여러 종류의 만년필과 잉크의 조합으로 쓰게 되었다. 모두가 EF인데 굵기가 다 제각각이다. Zenyle EF는 정말 바늘처럼 가늘다. 연말에 가장 열심히 한 것은 필사인 것 같다. 이틀에 원고지 한권을 썼으니… 이게 구입해놓은 원고지도 거의 다 써서 또 대량주문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