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우일보] 2022년 7월 19일 (걷기 35일차) – 불곡산
특별한게 없지만 나중에 보면 특별하겠지.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벌써 3일 연속이다.) 집에서 불곡산 정상까지 non-stop으로 올라갔다.
어제보다도 속도는 빨랐는지 시간도 단축되었다.
습기가 많아서인지, 격한 운동 때문인지 얼굴의 땀은 바닥으로 뚝뚝 쏟아지는데 이로인해 더 운동의 쾌감이 느껴진다.
애플워치를 2017년에 버전 2를 사서 쓰다가, 2021년에 버전 6을 다시 구입해서 쓰는데 특별히 쓰는 기능은 없지만 운동과 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불곡산 정상에 오르면 벤치에 앉아 숨을 잠시 고르고, 애플워치의 심호흡 앱을 켜서 3분 정도 심호흡을 한다.
어쩌다 좀 부족하다 싶으면 한번 더 해서 6분 정도 하는데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 심호흡이 주는 효과가 매우 대단하다.
심적인 안도감, 안정감, 성취감…
애플 제품을 전부터 많이 좋아했지만, 애플워치와 에어팟은 고장이 난다면 항상 재구매 1순위이다.
요즘 걷기, 등산이 너무 재미있는데 목요일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니 수요일에는 다시 등산을 가볼까 고민 중이다.
이렇게 조금씩 걷다보면 ‘어~~ 예전에 안되던게 이제는 되네? 예전에는 힘들었는데 이제는 괜찮네? 어? 그럼 이것도 가능하겠네? 이걸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
등산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나의 도전은 설악산과 지리산이다.
2019년에 가보고 안갔는데 조만간 다시 가 볼 생각이다.
요즘은 시도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세상은 네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
설악산(대청봉)을 올라서 풍경을 본 사람과 아닌 사람.
지리산 종주를 해 본 사람과 안해본 사람.
안해봤다면 설악산(대청봉)과 지리산(천왕봉)에는 꼭 올라보기 바란다.
당연히, 쉽지 않다. 충분히 단련해서 몸을 만들어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