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동유럽 배낭여행 3일차 (자전거 타고 BWM Welt, 올림픽공원)

여행 3일째 – 2018년 4월 4일 수요일 이날의 여행 정리 숙소에서 자전거 대여하여 뮌헨 자전거 투어 (BMW Welt, 올림픽 공원, Alianz Arena 구장, 영국 공원) 뮌헨 바이에른 국립극장에서 오페라 관람 시차 때문인지 잠을 잘 못잔다. 어제 Hofbräuhaus에서 맥주 진하게 마시고는 숙소로 돌아와 씻고 잠자리에 누운게 밤 10시인데 2시간만인 자정에 일어났다. 한국시간으로 아침 7시. 헐… 역시 습관은 […]

[제주 걷기여행 2017] 2일차 (도두봉 전 -> 곽지과물해변) (2/2)

날짜: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2일차 1/2 보기 제주 올레길에는 편의점이 참 많았다. 관광지가 형성된 곳에는 거짓말 약간 보태면 100미터마다 하나씩 있다고 할 정도였다. (관광지가 그리 넓지 않아서 400미터 지나면 끝이기도 하지만… 🙂 ) 편의점은 무거운 배낭족인 나에게 휴식과 충전의 공간이 되었다. 편의점마다 바깥에 테이블이 있고, 파라솔이 있어 그 아래에서 여유롭고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

[제주 걷기여행 2017] 1일차 (제주공항 -> 도두봉 전)

날짜: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여행이 주는 느낌은 복잡 미묘하다. 설레이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우려도 되고 이 여러 복잡미묘한 기분이 여행의 묘미이다. 여행 중에 가장 설레이고 기쁠 때는 집을 나와 공항으로 가는 동안이라 생각한다. 🙂 비가 안오다가 버스 도착하기 5분 전부터 비가 세차게 쏟아져 막판에 흠뻑 젖고 말았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버스안에 손님은 […]

[제주 걷기여행 2017] 들어가며…

교만함의 결과가 어떻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여행이었다. 확실히 여행은 많은 것을 선사하고 가르쳐주는 선생님과 같다. 6개월 동안의 잠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내 몸과 마음은 휴식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는 사람을 놀리지 않는 법. 바로 일주일 후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급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고 내게 주어줄 수 있는 자유 시간은 일주일 밖에 없었다. (7월 10일 ~ 14일) […]

제주 올레 걷기 3일차

발 상태가 심상치 않다. 전에 쿵스레덴을 걸을때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발 전체적으로 허물이 벋겨져 걷기가 너무 아프고 힘들다. 대략 시속 2-3km의 속도로 천천히 걸어간다. 올레길을 걷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주는 정자가 많아 쉬기가 좋다. 배낭을 내려놓고 양말도 벗고 쉬는데 어느 할머니께서 오셔서 마늘을 까신다.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마늘을 까신다. 할아버지도 오셨는데 두분 모두 제주 토박이분으로 […]

오늘은 곽지과물 해변에서 야영

텐트의 굴욕 텐트 폴대를 안가져와서… 근처에 찜질방이 없음. 고민하다가 궁하면 통한다고 어찌어찌하니 어설프나마 텐트가 섰다. 피곤하니 이 안에서도 잘자겠지. 내일은 눌치재 철봉공사? 곽지과물의 명물인 노천탕에서 샤워하고 보송보송. 어제 찜질방의 사우나도 참 개운했지만 여기 곽지과물에 비할수 없다. 올레길과 쿵스레덴은 다르다. 발이 엉망이다. 내일도 걸을 수 있겠지? 언제나 멋진 제주의 하늘. 굿나잇!!

애월가는 편의점 앞에서 맥주 한캔

배낭을 메는건 무겁지 않고 힘들지 않다. 허리도 괜찮고 무릎도 괜찮다. 배낭을 맨 어깨가 좀 아프긴 하지만 그럴때마다 배낭을 한번 추스려주면 괜찮다. 하지만 가장 힘들고 아픈건 발바닥이다. 벌써 물집이 잡힌게 느껴진다. 신발안에 모래가 들어가 더 아프다. 등산화 세게 맨 끈을 풀려면 배낭도 내려놓아야해서 그냥 계속 걷고있다. 애월가는 해안도로에서 자그마한 동네 마트가 보이길래 맥주 한캔과 물을 사서 […]

1박은 찜질방

공항에서 이호테우 해변을 향해 걸으며 뭔가 모를 불안감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텐트 폴대를 안가져왔다. 이게 없으면 텐트를 세울수가 없다. 제주엔 비가 내리진 않지만 점점 어두워지고 있고 바람이 매우 강하다. 해변따라 걷는데 도두봉을 앞에 두고 찜질방이 보여 들어갔다. 예상치도 못한 찜질방에서 목욕도 하고 찜질도 하고 잠도 편하게 잤다. 일기예보에서 제주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다른곳은 그쳤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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