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5일 (토요일)

주중보다 주말에 2만보를 채우기가 더 어렵다. 풍요속의 빈곤이랄까? 풍족하면 나태해진다고 해야할까? 시간이 많으니 지금 아니라 이따가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따’가 ‘지금’이 되면 또다른 ‘이따’가 생기고, 점점 미루다가 막판에 몰아서 하거나, 에이 됐다~ 라고 포기하기가 쉽다. 날씨 탓을 대며, 주말 오전에 빈등거리다가 이런 패턴을 익히 아는지라 점심 전에 불곡산을 다녀왔다.  등산 2시간을 했지만 걸음으로는 1만보를 […]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약간 일찍 퇴근을 해서 처가에 다녀왔다. 처가 어르신께서 좀 편찮으셔서 병원 입원 전에 얼굴 뵙고 식사 함께 하고 밤 늦게 왔다. 이를 핑계(?)로 2만보를 건너 뛰자는 마음 속 악마의 속삭임이 들렸지만 단호히 발걸음을 중앙공원으로 향했다. 10월도 며칠 지났는데 아직 기온이 온화하여 밤 늦게도 반팔로 다닐 만 하다. 낙엽은 좀 떨어졌지만 단풍이 들지는 않았고, 밤에도 산책하는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19일 (목요일)

살이 빠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보는 사람들마다 많이 놀라기도 한다. 몇몇은 회춘했다고도 한다. 🙂 사실 내 기억속의 내 모습은 현재의 내 모습이다. 사실 본인의 모습은 자주 보게 되지 않고, 사진으로 찍어 보는 경우는 더더욱 많지 않으니 본인 뇌리 속에 박힌 본인의 모습은 예전 모습이거나, 왜곡된 모습일 가능성도 꽤 높다. 학교 다닐 때의 내 몸무게는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18일 (수요일)

점심에 탄천을 따라 걷는데 검은 새 4마리가 나란히 앉아있다. 잘 보지 못한 새 종류인데, 4 마리가 나란히 앉아 물고기를 노리고 있는 것 같고 뭔가 위용이 대단하다. 매일 걷고, 그 중에 한 컷을 찍어 기록하고, 그 모습을 보며 일상을 회고하는 이 과정은 여러모로 참 좋은 것 같다. 이 또한 평생 지속하면 좋은 습관으로 주위에 많이 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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