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10월 8일 (화요일)
홈서버에 백업용 디스크를 추가하면서 백업했던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신경쓰느라 앱으로 인증샷 만들어놓는 것을 깜빡했다. 아침 6시 30분에 아침 산책을 하고, 점심 먹으러 갈때 걷고, 점심 먹고 걷고, 퇴근 때 걷고, 요가 갈 때 걷고, 요가 마치고 걷고… 이렇게 해서 간신히 20,420 걸음 걸었네… 2만보 걷기는 녹녹치 않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홈서버에 백업용 디스크를 추가하면서 백업했던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신경쓰느라 앱으로 인증샷 만들어놓는 것을 깜빡했다. 아침 6시 30분에 아침 산책을 하고, 점심 먹으러 갈때 걷고, 점심 먹고 걷고, 퇴근 때 걷고, 요가 갈 때 걷고, 요가 마치고 걷고… 이렇게 해서 간신히 20,420 걸음 걸었네… 2만보 걷기는 녹녹치 않다.
가을비가 내리는 월요일. 오늘도 우산을 쓰고 동네를 걷는다. 요즘은 걷는 시간을 내기가 조금 힘이 든다. 일도 많고, 날도 추워지고, 해도 짧아지고… 어쨌든 다 핑계인데… 이 고비를 잘 넘겨야할텐데… 적어도 올해 말까지 빠짐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나의 끈기를 보여줘봐!!!
수내동에서 탄천 따라 정자동으로 가다보면 분당을 대표하는 몇몇 빌딩들이 나온다. BoBos, SK Telecom, Trapalace, Pantheon, Humax 등… 탄천을 지켜보는 건물의 야경이 멋있어서 휴대폰 렌즈를 들이대지만 생각처럼 사진이 나오지는 않는다. 집안에 일들이 좀 있어서 전처럼 등산을 가지는 못하고 있어, 설악산, 지리산 등산 때처럼 하루종일 원없이 걷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들고 있다. 그 힘든 하루종일 걷기가 뭐 […]
주중보다 주말에 2만보를 채우기가 더 어렵다. 풍요속의 빈곤이랄까? 풍족하면 나태해진다고 해야할까? 시간이 많으니 지금 아니라 이따가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따’가 ‘지금’이 되면 또다른 ‘이따’가 생기고, 점점 미루다가 막판에 몰아서 하거나, 에이 됐다~ 라고 포기하기가 쉽다. 날씨 탓을 대며, 주말 오전에 빈등거리다가 이런 패턴을 익히 아는지라 점심 전에 불곡산을 다녀왔다. 등산 2시간을 했지만 걸음으로는 1만보를 […]
약간 일찍 퇴근을 해서 처가에 다녀왔다. 처가 어르신께서 좀 편찮으셔서 병원 입원 전에 얼굴 뵙고 식사 함께 하고 밤 늦게 왔다. 이를 핑계(?)로 2만보를 건너 뛰자는 마음 속 악마의 속삭임이 들렸지만 단호히 발걸음을 중앙공원으로 향했다. 10월도 며칠 지났는데 아직 기온이 온화하여 밤 늦게도 반팔로 다닐 만 하다. 낙엽은 좀 떨어졌지만 단풍이 들지는 않았고, 밤에도 산책하는 […]
하늘이 열린 날, 집에서 율동공원까지 걸어 다녀왔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 호수 주변을 도는 사람들, 잔디밭에서 가족단위, 연인들이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들.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인지 호수엔 물이 가득하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두바퀴 돌고 집으로 오니 2만보가 채워져있었다.
올 가을은 유독 비가 자주, 많이 내리는 것 같다. 없던 태풍(17호 타파, 18호 미탁)도 갑자기 생겨서 많은 피해를 주고… 쩝… 점심 먹고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에 탄천 따라 쭉 걸어서 중앙공원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었다. 저 나무들은 벚나무인 것 같다. (봄에 벚꽃이 피니 벚나무가 맞겠지?) 요즘은 하루하루 나무잎 색깔이 바뀌고, 풍경이 주는 느낌이 달라지고 있다. […]
9월 열심히 걸었고, 이제 10월도 열심히 걸어보자. 조만간 이 풍경의 느낌도 달라지겠지? 아직은 단풍 기미가 없는데 조만간 울긋불긋 바뀌겠지…
참고: 2019년 8월 걷기 결산 보기 9월 걷기도 마무리되었다. 9월 한달 정리를 해볼까? 9월 총 걸음 수: 719,598 걸음 (대략 72만보) 한달 30일 중 달성 일 수: 27일 (추석 연휴 9/12, 9/13, 9/14 미달성. 🙁 ) 가장 많이 걸은 걸음 수: 71,996 걸음 (지리산 종주) 8월 31일 대비 몸무게 변화: -4.3kg 걷기의 효과가 어마어마하군. […]
2019년 7월 풍경 모음 2019년 8월 풍경 모음 2019년 9월에도 참 열심히 걸었다. 돌아보면, 이렇게 열심히 걸은 것도 좀 신기하기는 하다. 이제는 가을이라 낮도 짧아져서 산책을 나서는 아침 6시 30분이면 살짝 어둑하기도 하고, 기온도 쌀쌀한데 귀찮다 하지 않고 매일 나가 걷다니… 내게 상을 줘야겠다. 🙂 무슨 상이 좋을까? 집에서 중앙공원으로 연결되어있는 육교를 건너 바로 가파른 […]
이제 또 한달이 가는구나. 9월 마지막 날 아침에 산책을 하는데, 나무 가지 사이로 아침 해가 또렷이 보여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에서의 모습은 내가 눈으로 본 모습과 차이가 크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능선이 좋고, 시멘트나 콘크리트를 걷는 것보다는 흙길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 그 외에는 아침에 걷든지, 점심에 걷든지, 저녁에 걷든지, 밤에 걷든지, […]
지리산 강행군 후유증으로 온 몸이 안 아픈 곳이 없다. 특히 다리는 정말 뻑적지근하다. 이독제독이라 했던가, 독은 독으로 풀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걷기로 생긴 부작용은 걷기로 해소해야지. 2만보를 위해선 아침에 1시간, 점심에 30분, 저녁에 30분 걸어야한다. 뻐근한 몸을 이끌고 평소대로 아침 6시 30분에 집을 나서 중앙공원 언덕을 걷는다. 오수를 마치고 (달디 단 낮잠이었다. 스페인어로는 시에스타라 하나?) […]
걷기 기록을 세웠다. 71,996 걸음. 이 인증샷을 찍고 후에 확인해 보니 4걸음만 더 걸어서 72,000걸음을 만들걸 이라는 후회가 살짝 생겼지만 어쩌겠나… 2019년 9월 27일 토요일 02시 50분: 성삼재 도착 (산악회 관광버스) & 노고단으로 출발 03시 20분: 노고단 고개 도착 & 천왕봉을 향해 출발! 05시 30분: 반야봉 도착 06시 15분: 삼도봉 도착 08시 10분: 연하천 대피소 […]
9월 27일 금요일 밤에는 지리산으로 야간산행을 하러 떠난다. 체력을 비축하기 위하여 저녁 요가 대신 오전 요가를 하고, 주로 낮에 산책해서 2만보를 미리 채워놓았다. 지난 주 설악산 등산 때에도 예정에 없던 17호 태풍(타파)이 생겨 등산 전 노심초사하게 하고, 등산 당시에도 풍경을 100% 만끽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다시 예정에 없던 18호 태풍(미탁)이 생겨 역시 비 예보가 있어 걱정이다. […]
꽃무릇이 한창이다. 예전에 전라도 백암산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고 백암사에 들렀을 때 참 불교스럽게 생긴 꽃이 있구나 싶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꽃 이름도 몰랐는데, 몇 년 전부터 중앙공원에 꽃무릇을 심더니 요새 한창 피고 있다. 꽃무릇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피는 꽃으로 뿌리에 독성이 있어 뿌리를 찧어서 사찰의 탱화나 단청에 바르면 벌레가 먹는다거나 색이 바래는 것을 방지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