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2만보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날씨와 공기와 기온이 요즘만 같으면 좋겠다. 기온이 쌀쌀해지면 중국에서 난방을 하고, 시베리아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 또 우리나라에 황사, 미세먼지가 몰려오게 될까? 미세먼지 얘기를 들은지 몇개월이 된 것 같은데 다시는 최근 몇년간 봄처럼 공기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공기질 뿐만이 아니라 하늘색을 하늘색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요즘처럼…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9일 (수요일)

달 떴다. 별도 떴을텐데 보이지 않는다. 별을 언제 제대로 보았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 지리산 노고단에서 별을 모처럼 보았는데, 숲으로 들어가면서 날로 흐려져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요즘은 별 볼일이 없는 것 같다. 하늘에서나, 일상에서나… 쩝… 매일 일이나 하고, 걷기나 하고, 독서나 하고, 필사나 하고, 요가나 하고, 등산이나 하자… 인생 뭐 있어? 이렇게 하고 싶은 거 마음껏 […]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8일 (화요일)

홈서버에 백업용 디스크를 추가하면서 백업했던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신경쓰느라 앱으로 인증샷 만들어놓는 것을 깜빡했다. 아침 6시 30분에 아침 산책을 하고, 점심 먹으러 갈때 걷고, 점심 먹고 걷고, 퇴근 때 걷고, 요가 갈 때 걷고, 요가 마치고 걷고… 이렇게 해서 간신히 20,420 걸음 걸었네… 2만보 걷기는 녹녹치 않다.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3일 (목요일)

하늘이 열린 날, 집에서 율동공원까지 걸어 다녀왔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 호수 주변을 도는 사람들, 잔디밭에서 가족단위, 연인들이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들.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인지 호수엔 물이 가득하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두바퀴 돌고 집으로 오니 2만보가 채워져있었다.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2일 (수요일)

올 가을은 유독 비가 자주, 많이 내리는 것 같다. 없던 태풍(17호 타파, 18호 미탁)도 갑자기 생겨서 많은 피해를 주고… 쩝… 점심 먹고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에 탄천 따라 쭉 걸어서 중앙공원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었다. 저 나무들은 벚나무인 것 같다. (봄에 벚꽃이 피니 벚나무가 맞겠지?) 요즘은 하루하루 나무잎 색깔이 바뀌고, 풍경이 주는 느낌이 달라지고 있다.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정리

참고: 2019년 8월 걷기 결산 보기   9월 걷기도 마무리되었다. 9월 한달 정리를 해볼까? 9월 총 걸음 수: 719,598 걸음 (대략 72만보) 한달 30일 중 달성 일 수: 27일 (추석 연휴 9/12, 9/13, 9/14 미달성. 🙁 ) 가장 많이 걸은 걸음 수: 71,996 걸음 (지리산 종주) 8월 31일 대비 몸무게 변화: -4.3kg 걷기의 효과가 어마어마하군.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30일 (월요일)

이제 또 한달이 가는구나. 9월 마지막 날 아침에 산책을 하는데, 나무 가지 사이로 아침 해가 또렷이 보여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에서의 모습은 내가 눈으로 본 모습과 차이가 크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능선이 좋고, 시멘트나 콘크리트를 걷는 것보다는 흙길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 그 외에는 아침에 걷든지, 점심에 걷든지, 저녁에 걷든지, 밤에 걷든지,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29일 (일요일)

지리산 강행군 후유증으로 온 몸이 안 아픈 곳이 없다. 특히 다리는 정말 뻑적지근하다. 이독제독이라 했던가, 독은 독으로 풀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걷기로 생긴 부작용은 걷기로 해소해야지. 2만보를 위해선 아침에 1시간, 점심에 30분, 저녁에 30분 걸어야한다. 뻐근한 몸을 이끌고 평소대로 아침 6시 30분에 집을 나서 중앙공원 언덕을 걷는다. 오수를 마치고 (달디 단 낮잠이었다. 스페인어로는 시에스타라 하나?)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걷기 기록을 세웠다. 71,996 걸음. 이 인증샷을 찍고 후에 확인해 보니 4걸음만 더 걸어서 72,000걸음을 만들걸 이라는 후회가 살짝 생겼지만 어쩌겠나… 2019년 9월 27일 토요일 02시 50분: 성삼재 도착 (산악회 관광버스) & 노고단으로 출발 03시 20분: 노고단 고개 도착 & 천왕봉을 향해 출발! 05시 30분: 반야봉 도착 06시 15분: 삼도봉 도착 08시 10분: 연하천 대피소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9월 27일 금요일 밤에는 지리산으로 야간산행을 하러 떠난다. 체력을 비축하기 위하여 저녁 요가 대신 오전 요가를 하고, 주로 낮에 산책해서 2만보를 미리 채워놓았다. 지난 주 설악산 등산 때에도 예정에 없던 17호 태풍(타파)이 생겨 등산 전 노심초사하게 하고, 등산 당시에도 풍경을 100% 만끽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다시 예정에 없던 18호 태풍(미탁)이 생겨 역시 비 예보가 있어 걱정이다.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26일 (목요일)

꽃무릇이 한창이다. 예전에 전라도 백암산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고 백암사에 들렀을 때 참 불교스럽게 생긴 꽃이 있구나 싶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꽃 이름도 몰랐는데, 몇 년 전부터 중앙공원에 꽃무릇을 심더니 요새 한창 피고 있다. 꽃무릇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피는 꽃으로 뿌리에 독성이 있어 뿌리를 찧어서 사찰의 탱화나 단청에 바르면 벌레가 먹는다거나 색이 바래는 것을 방지할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25일 (수요일)

매일 2만보를 위해선 하루에 2시간 이상을 걸어야한다. 나는 아침에 1시간 (중앙공원 언덕길) 점심 이후에 30분 ~ 40분 (탄천) 저녁, 보통 요가 마치고 30분 ~ 40분 (탄천) 걸어서 2만보를 걷는다. 이 풍경은 중앙공원 언덕길을 내려오면 있는 중앙공원 정문 안쪽 모습이다. 넓은 광장이 있고, 사진 왼쪽은 공연장, 앞쪽 길 건너엔 수내동 아파트 단지가 있다. 요즘 분당 아파트는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내가 사는 분당 수내동은 참 살기 좋은 동네인 것 같다. 일단 자연 친화적이고, 생활/문화적으로도 없는 게 없다. 근처에 바로 없으면 주변(서현, 정자, 판교)에 다 있으니 불편함이 전혀 없다. 자연 친화적이라는 점에는 탄천, 중앙공원, 불곡산, 율동공원이 지척에 있기 때문이다. 탄천에는 두루미 외 내가 모르는 새들도 많고, 물고기도 무척 많이 산다. 전에 회사 동료 누군가는 탄천에서 자라를 […]

[매일 2만보] 2019년 9월 23일 (월요일)

내가 등산을 가는 주말이면 없던 태풍도 생겨서 날씨가 안 좋다가 주중이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여주는구나… ‘미운 며느리 봄 김매기 시키고 고운 딸 가을걷이 시킨다’ ‘봄볕에 타면 보던 임도 못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조상들이 봄볕을 경계해 만든 말이라고 하는데 요즘 기후가 조금 바뀌었는지 추석도 지났고, 9월도 말이 되어가는데 아직 낮의 햇볕은 강렬하다. 점심 먹고 걷는 산책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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