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산책 (2017년 3월 7일)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온 오늘.
옷을 단단히 입고 출근을 했다.
출퇴근시 걷게 되는 걸음수는 5,000 걸음이 되지 않는다.
하루에 10,000 걸음을 걷기 위해선 점심 산책이나 별도 운동을 해야한다.
집에 도착하기 한 정거장 앞에서 일부러 내려서 걸어간다.
며칠 전만해도 완연한 봄 같더니 오늘은 지난 겨울의 황량함을 다시 보여준다.
이름도 참 잘 지은 것 같다. 꽃샘추위…
절로 몸이 움츠러든다.
추운 거리에는 사람이 없다.
애플워치의 운동앱으로 이동을 트레킹한다.
애플워치에 GPS가 내장되어있어 폰의 도움 없이 스스로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
봄이 오면 지난 겨울을 그리워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어서 봄이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