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xpress에서 주문한 홍차가 오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홍차가 거의 한달만에 도착했다.
중국에서 먹는 것은 사는 것 아니라고 누군가 그랬는데, 나도 사실 조금 우려가 되기는 했다.
게다가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니 더 염려가 되기도 하고…
겉은 멀쩡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사람이 먹을 수 없고, 먹으면 안되는 그런 이상한 것이 오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되었다.
알리익스프레스라는 그래도 입지 있는 곳을 통해 구입했으니 물건이 아닌 물건은 아니겠지 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개봉을 하고 차를 우렸다.
우려였던 것 같다.
내가 산 이 기문홍차가 얼마나 좋은 홍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비싼 것이 아니니 아주 좋은 품질은 아니겠지…) 그동안 마셨던 서양홍차와는 다른 향과 맛이다.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끓여주셨던 두충차 맛도 나고, 살짝 단 맛이 돌면서 그윽한 향이 아주 좋다.
얼마전에 iherb.com에서 구입한 홍차와 함께 홍차 부자가 되었다.
무궁무진한 차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참 다행이다.
차를 즐기고, 즐기고, 즐기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