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April 2017

일본 오사카 여행기 – 넷째날 (2017년 1월 9일. 귀국)

몇번의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여행 중에 너무 욕심을 내면 여행이 피곤하고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를 하면 편하다. (사실 여행 뿐만이 아닌 모든 게 마찬가지이다.)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는 료칸 (일본식 여관)에 묵으면서 일본 전통 온천을 하는 것이었다. (혼탕 말고… ㅋㅋㅋ) 사실 마지막날에도 료칸을 가서 […]

나는 새벽형 인간

제목을 쓰고 보니 새벽’형’ 인간 이라는 말이 무슨 공장에서 A타입, B타입 뽑아내는 것처럼 들려 느낌이 좀 그렇다. 어쨌든 나는 일찍 일어난다. 밤에 일찍 자지는 않는데 그래도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확실히 사람이 자는 시간은 어느정도 일정해야하고, 실제로도 일정하게 된다. 밤에 1시간 일찍 자면 일어날때에도 1시간 일찍 일어나고, 1시간 늦게 자면 적어도 1시간 늦게 일어나게 된다. 내가 […]

턱걸이 – 시즌2 : D+26

저 상체를 가리고 있는 러닝을 벗어제끼고 싶다는 생각과 절대 그래선 아니된다는 생각이 내 마음속에서 충돌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하하. 전에도 말했지만 웃통을 깐 영상을 촬영을 하더라도 이곳에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 올리게 된다면 아마 충분히 자신있는 몸매나 근육이 되었을때 올릴 것이다. 닭과 달걀의 관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충분한 근육이 되지 않았어도 용기있게 까고 […]

산책 – 석촌호수 (2017년 4월 4일)

지난 일요일에 롯데타워 완공 기념 엄청난 불꽃놀이를 했다던데 나는 본가에 가느라고 보지 못했다. (사실 가지 않았어도 사람 엄청 몰리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잠실로 불꽃쇼를 보러 갔을지는 모르겠다.) 근데 영상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했네. 갈 걸 그랬나… https://youtu.be/28Be7mnom_U 대신 오늘 석촌호수를 한바퀴 돌며 봄을 만끽하려는데, 부유먼지가 너무 심하다. 으~~ 숨이라도 제대로 쉬고 살면 좋겠다. 석촌호수에 아직 […]

턱걸이 – 시즌2 : D+25

측면에서 찍어서 보니 느낌이 또 다르네. 실제로 턱걸이를 할때 내 느낌은 위로 쭉 올라온다고 느꼈는데 영상으로 보니 턱만 간신히 대는 정도구나… 음… 아무래도 개수를 의식하는 것 같다. 개수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버리고, 제대로 된 자세로 정확히, 천천히 하는 것에 의미를 두도록 수정해야겠다. 기본 원칙 팔은 쭉 편다. 턱을 걸지 말고 가슴을 봉에 대려는 생각으로 몸을 […]

부러운 것, 잘하고 싶은 것

잘하고 싶은게 많다. 어찌보면 못한다고 느끼는 게 많은 것이다. 그 못한다고 느끼는 것 중에 나와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면 관심이 안 갈텐데 관심이 가서 잘하고 싶은 것이다. 어찌보면, 잘하고 싶다기보다는 잘 ‘느끼고 싶은 것’이 정확한 것 같다. 가령, 책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지만 그보다는 책을 잘 읽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다. 작가보다는 독자인 것이다. […]

너무 심한 공기 오염

3월 21일 기사를 보면 기존에 미세먼지라 부르던 것을 부유먼지로 명칭 변경하고, 초미세먼지를 그냥 미세먼지로 명칭을 바꾼다고 한다. (참고 링크) 미세먼지’로 불리는 PM10(지름이 10㎛ 이하인 입자상물질)의 명칭이 ‘부유먼지’로 바뀌고, 초미세먼지로 알려진 PM2.5(지름이 2.5㎛ 이하 입자상물질)의 공식 용어가 ‘미세먼지’가 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를 때는 ‘흡입성먼지’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초미세먼지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단다. 요즘 눈을 들어 하늘을 […]

턱걸이 – 시즌2 : D+24

오늘은 팔을 쫙 피지 않았네. 그리고 딸랑구~~ 언제 얼굴 들이밀었어??? 여기 올린다는 거 몰랐지? 오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어떤 젊은 사람이 머슬업을 정말 죽을 듯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온몸에 땀이 가득하고 그 몸의 고통과 인내가 드러나는 표정과 이 악물음. 운동이 아니라 고행을 하는 것 같았는데 어쨌든 그 고통을 이겨내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

턱걸이 – 시즌2 : D+23

마의 9개의 벽은 넘기가 어렵군. 그래도 어쨌든 3월에는 못했던 마지막 배치기라도 9개에 시도는 해봤다. 작은 진척이 있다고 봐야겠지? 턱걸이는 chin-up 이라고도 하지만 pull-up 이라고 한다. 턱을 거는게 목표가 아니라 팔을 당겨서 몸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Pull-up에서 한 단계 더 나가면 머슬업(muscle-up)이 있다. 머슬업은 몸을 완전히 올리고 내리고 하는 운동이다. 헐… Pull-up을 열심히 지속적으로 하면 […]

모처럼 산책 (탄천 – 진달래 – 판교정)

어제 비가 온 덕분인지 모처럼 하늘이 파랗다. 오전 일찍 산책을 나선다. 목적지가 있던 것은 아닌데 가다보니 판교정까지 가게 되었다. 가다보면 작은 언덕이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진달래를 보았다. 요즘 부유먼지가 최악을 치닫고 있다. 정말 공기를 사서 마셔야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겠다. 마음놓고, 언제든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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