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Time] 회사에서도 홍차
어머니께서 주신 차 우림기 + 찻잔이다.
이 안에 차잎을 넣고 물을 붓고 뚜껑을 덮고 3분 정도 우린 후에 간단히 마실 수 있다.
회사 동료 중에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가끔 티백을 마시는 사람은 봤어도 나처럼 잎차를 즐기는 사람은 없다.
있으면 함께 차도 나누고 할텐데…
어제 자기 전에 맥주 한캔을 마시고 잤더니 두통이 좀 있어서 오늘은 좀 가볍게 우롱차로 마신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니 가을이 성큼 온 느낌이다.
여름에는 아이스 홍차로 더위를 달래고, 선선해지는 가을은 홍차가 더욱 잘 어울리는 계절인 것 같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기온 변화를 순간적으로 느끼거나 찬 바람이 코 끝을 스친다거나 하면 재채기를 하는 비염 혹은 찬공기 알러지가 있는데 요즘 그게 사라졌다고 느낀다.
아내는 아침마다 재채기를 하던데, 나도 같이 했었는데 요즘 내게서는 증상이 사라졌다. 그게 꾸준히 마신 홍차 덕인지, 턱걸이 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바람직한 현상인 것 같다.
따끈하게 우롱차 한잔 했더니 두통도 좀 가신 것 같고… (사람이 단순하기는… 🙂 )
월요일 아침도 힘차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