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자사호와 개완을 질렀다.
지름신이 오면 결국 낑낑 앓다가 겸허하게 신내림을 받아야한다. 🙂
계속 살까 말까, 이걸 살까, 저걸 살까, 이제 살까, 저제 살까, 여기서 살까, 저기서 살까 고심하다가 고심하는 시간이 아까워 질러버렸다.
어디서 샀냐하면… AliExpress에서 구입했다.
전에 AliExpress에서 홍차, 녹차 등을 구입했는데 이제 그런 상품은 다 사라져버렸다. 왜 그럴까…
대신 이제는 다기를 구입하네…
중국 물건이라 좀 염려가 되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파는 중국식 다기도 다 중국 것이라 좀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값은 좀 된다) 질렀다.
나에게 주는 2017년 연말 선물?
배송까지 약 2주가 소요될 것 같으니 연초에나 받아보겠다.
역시 지름신에 굴복하고 그 물건이 배송되는 동안은 참 행복한 것 같다…
자사호와 개완으로 우려 마시는 차는 어떤 맛일까?
지르고 나니 기쁘군…
P.S> 다음에는 차판을 구입할 것 같다. 점점 취향이 고전적이 되어간다. 도사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