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홍차 Fortnum & Mason Afternoon Tea
요즘 지역 온라인 마트에서 물건 구입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사는 지역 중심으로 중고 물건을 올려놓고 팔고 사는 것이다.
동네 거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믿고 살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가격이 안 맞으면 당연히 안사면 되고, 물건 수령은 보통 사는 쪽에서 파는 쪽에 가서 사야한다.
주로 차 관련 키워드를 등록해서 관련 물건이 올라오면 알림을 받아 적합한 물건이면 살펴보고 있다.
얼마전에 영국 홍차인 Fortnum & Mason 홍차가 올라왔길래 바로 구입했다. (이럴때는 참 빠르다.)
Fortnum & Mason 홈페이지에서의 정보 (링크)
사이트 정보에 의하면
Description
A blend from the higher and lower regions of Ceylon delivering a light, refreshing flavour with real body. Of all Fortnum’s tea, this makes the best iced tea, staying perfectly clear when chilled, but is equally good served the traditional way with a splash of milk.
실론(스리랑카)의 잎으로 만들었고, 아이스티에 최상이고, 밀크티로도 좋다고 한다.
이름이 Afternoon Tea 이니 오후에 마시는 게 더 어울리겠으나 아침부터 마치 Breakfast Tea 처럼 마셔본다.
처음에 마셨을 때 물 조절을 잘 못해서 조금 진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면서 맛을 다시 느끼기 위해 다시 차를 우렸다.
정통(?) 홍차 맛이다. 가향차가 아니라 순수 홍차의 향과 맛이다.
처음에는 가향차를 좋아했으나 요즘은 이런 순수 홍차를 더 많이 찾게 된다.
Princes of Wales 와 비슷한 느낌의 향과 맛이다.
회사에 놓고 노곤한 오후에 한잔씩 마셔야겠다.
즐거운 Tea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