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시작
한동안 재미있게 지속하던 턱걸이는 어떤 이유인지 어깨가 아파서 못한지 꽤 되었다.
인생 운동으로 생각했었는데…
턱걸이가 원인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어깨가 아픈지도 꽤 되었네. 내 기억이 맞다면 작년 8월에 통증을 처음 인식한 듯…
병원도 다녔었는데 큰 차도는 없고 가벼운 운동을 하며 상황을 보고 있다.
어깨 돌리기 등을 하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2017년 하반기부터 뭔가 많이 꼬인 느낌인데 이대로 지속되면 안될 것 같아 나름 노력하고 있다.
한동안은 엄청난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했는데 요즘은 회복하려 노력 중이다. 그 결과로 아침에 산책도 가고, 주말마다 산에도 가고 있다.
요즘 들어 사추기(춘이 아니라 추)를 겪고 있는지… 어쩐 책을 보니 전환기 증상이라고 하던데…
어쨌든 턱걸이를 대신할 운동을 찾다가 집 근처에 요가 학원이 있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등록했다.
2011년인가 꽤 전에 2달 정도 요가학원을 다녔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몸이 장작처럼 뻣뻣했고, 나이를 더 먹은 지금은 더할텐데 그때 기억으로는 요가가 정적이며 명상과도 맥이 닿아 내가 찾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에 3번, 한달에 12번 강습을 받는 것으로 등록했다.
회사 끝나고 가려고 요가매트도 회사에 가져왔는데, 막상 가려니 긴장되네…
최소 1년은 지속적으로 다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