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8월 11일 (일요일)
본래는 북한산에 가려고 했다. 다시 북한산 백운대에 서고 싶었는데, 집에 아내도 없이 아이들만 있는데 거기까지 다녀오기는 좀 부담되어서 가까운 청계산으로 향했다. 원터골 (들머리) -> 옥녀봉 -> 매봉 -> 이수봉 -> 옛골로 내려오는 익숙한 코스. 사실 산을 탈 때마다 초반 20분은 무척 힘들다. 매번 어리석게도 같은 질문을 되풀이한다. ‘오늘 왜 이리 힘들지? 이런 상태로 오늘 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