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물구나무 의미
요즘 물구나무 서기 연습을 하는데 갑자기 그 자세의 이름이 왜 ‘물구나무’지? 라는 의문이 생겼다.
물구나무라는 나무가 있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물구나무에 대한 유래는 ‘없다’ 혹은 ‘모른다’ 이다.
물구나무라는 나무는 없고, 그 자세를 ‘물구나무’라고 하는 유래는 모른다는 것이며 ‘물구나무’는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참고로 영어로는 handstand 혹은 headstand 이다.
한국어 사전을 보면
물구나무: [명사]
이라고 되어있다.
‘물구’의 뜻으로는 세가지가 있다.
- 물구하다 (=불구하다)의 어근
- 어린싹과 뿌리를 식용으로 하는 무릇을 이르는 말로 전라도 동남부지역인 장수 진안 지방에서 많이 사용
- ‘무릇’의 방언 (경상, 전남)
- 사망
‘물구나무’의 물구는 이 모두에 해당하지 않고, 물구+나무의 합성어가 아닌 그냥 ‘물구나무’가 하나의 단어인 것이다. (묘하다.)
나도 어서 우아하게 물구나무를 서고 싶다.
뜬금없는 의문과 정리이지만 쓰고보니 한번쯤 의문을 가질만 한데 아무 의문없이 썼던 말인 것 같다. 🙂
참고
- 물구나무 서기 효과와 주의점: https://ganau.tistory.com/383
- 물구나무서기 다이어트 효과/하는 법 정리: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antis317&logNo=220329437897
- 단순하지만 무시 못하는 물구나무서기 효과: https://brunch.co.kr/@sweetway/109
- 무너진 몸의 균형 되찾기! 물구나무서기 효과: https://brunch.co.kr/@tenbody/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