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사 온 녹차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홍차나 녹차를 사오려한다.
지난 7월에 태국에 갔을 때에도 어느 매장에서 홍차와 녹차가 있길래 샀는데, whoe leaf 인 줄 알았는데 티백이었다. 🙁
통에 써 있는 글자 중 Milk Green Tea 와 Product of Thailand 말고는 전부 태국어여서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Milk Green Tea 라니 무슨 말이지?
밀크가 들어있어 물만 부으면 밀크그린티 (녹차라떼)가 된다는 말인가?
아니면, 밀크티 (녹차라떼)로 만들면 맛있게 된다는 말인가?
이 차는 총 3번 놀랐다.
- Whole Leaf가 아니라 티백이어서 놀람
- 우릴 때 색깔이 흔하게 보던 녹차의 그런 은은한 색이 아닌 낙동강 녹조처럼 진한 녹색이어서 놀람
- 향과 맛이 그동안 맛보던 녹차와는 확연히 다른데 매우 향이 좋고 맛있어서 놀람
날이 선선해지니 차에 더욱 손이 자주 가는데, 색다른 차가 있어 차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다음에는 이름처럼 밀크티로 만들어봐야겠다.
오늘도 끽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