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골린이 4개월동안의 성장기
내 인생에 골프는 인연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다가 아니라, 아예 골프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
내 인생의 스포츠는 등산/트래킹이라고 생각했고, 이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근데 어찌하다보니 골프를 뒤늦게 시작하게 되었다.
아내도 함께하기로 하여 같이 가서 등록하고, 아내는 바로 다음날부터 레슨 받고,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약 열흘이 지나 첫 레슨을 시작으로 골프에 입문하게 되었다. (분당 수내동의 에어샷라운지 골프연습장)
남들을 보면 연습장에 와서 자기 채를 갖고 자기 연습을 하는데 (물론 나도 요즘은 이렇지만) 처음 갔을때에는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할지를 전혀 몰라서 배정된 내 자리 앞의 의자에 앉아서 프로 선생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게 2021년 7월 26일이다.
뜨거웠던 여름을 골프와 싸우고, 얼르며 보내고 그동안 여러 지인분들의 도움으로 스크린 연습장, 인도어 연습장, Par 3, 9 Hole, 정규홀 등에서 골린이로써 골프를 즐기고 있다.
GDR에서는 연습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데, 4개월동안의 영상을 이번에 모아보았다.
자세도, 몸매도, 실력도 드러내기 심히 부끄럽지만, 다른 골린이 분들에게도 참고가 될 것이고, 나 스스로도 추억이 될 것이기에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이렇게 공개한다. 🙂
노래가 나오니 스피커나 이어폰을 활용해주시고, 볼륨을 올려주세요. ^^
모든 운동은 다 묘미가 있고, 재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