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sh Breakfast
얼마전에 배송된 홍차를 드디어 시음을 한다. (등산으로 집에 붙어있지를 않았어서… 히…)
사실 홍차 한잔을 제대로 마시려면 꽤 공을 들여야한다.
물을 끓여서 다기와 컵을 미리 데워놔야하고
다시 물을 끓이고 데워진 다기에 적당양의 홍차잎을 넣고 물을 부어 적정 시간동안 홍차를 우려야하고
우린 홍차를 스트레이너에 걸러서 잔이나 다기에 담아야
한잔의 홍차를 제대로 마실 수 있다.
이런 번거로움조차 즐기게 되면 주로 통잎 (Whole Leaf) 홍차를 즐기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티백 등으로 간단하게 즐기는 방법도 있다.
오늘은 새로 홍차가 온 기념으로 아주 정석대로 홍차를 우려보았다.
정성을 쏟아서 그런가, 새로온 홍차라 그런가 유독 향과 맛이 좋은 것 같다.
월요일 아침을 Irish Break로 향기롭고 은은하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