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을 보고

허드슨강의 기적

개천절 공휴일. 큰 애는 친구들과 뭐 할 게 있다고 나가고, 작은 애는 친구 생일에 초대받아서 나가고, 아내와 둘이 남은 이 어색함(:))을 어떻게 해소하나… (농담…) 모처럼 아내와 데이트를 한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모처럼 영화를 보기로 한다.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하다가 감동실화라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을 보기로 한다. 그것도 iMAX 대형 화면으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았다. … Read more

매일 한 컷 (2016년 10월 3일)

IMG 9429 e1475481643359

矛盾: 「이 방패를 보십시오. 아주 견고하여 어떤 창이라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창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여기 이 창을 보십시오. 이것의 예리함은 천하(天下) 일품, 어떤 방패라도 단번에 뚫어 버립니다.」 그러자 구경꾼 중에 어떤 사람이 말했다. 「그 예리하기 짝이 없는 창으로 그 견고하기 짝이 없는 방패를 찌르면 도대체 어찌 되는 거요?」 아래쪽은 “CGV is open to … Read more

[D+10] 턱걸이 프로젝트 (2016-10-02)

img 9405

회사 동료 중 누군가가 몇개월만에 턱걸이 한번을 하게 되었다고 하던데… 나는 이제 열흘! 아직 못한다. (열흘이니 당연한가?) 나의 특기! 생색내기!!! 🙂 이렇게 굳은살이 잡혔다. 손금과 피부가 적나라하게 나오니 좀 징그럽네. 조만간 철봉에 매달려 낑낑대는 동영상 한번 올릴 것 같다. (이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요즘 하는 운동은 아침, 점심 산책 중에 팔 운동 (공원 내 운동기구) … Read more

산책 (2016-09-30)

img 9233

나무라는 존재는 참 신기한 것 같다. 줄기도, 뿌리도, 잎도, 열매도 볼 수록 신기하다. 뿌리는 잔뿌리도 있지만 줄기처럼 굵고 겉이 단단해지고 땅속이 아닌 땅 밖으로 나온 것들도 많다. 풍파에 무뎌져서 그런가, 단단하기가 돌 못지 않다. 평일에 이 길을 두번은 걷는 것 같다. 아침에 한번, 점심에 한번… 다른 길을 걷고 싶기도 한데 평일에 이 길만한 길이 없다. … Read more

산책 (2016-09-29)

img 9223

내가 걷는 중앙공원 산책로 한쪽 끝에 있는 벤치. 내게 걷는 것은 쉬는 것과 같다. (이상한가?) 걸으며 하는 명상이라고나 할까? (걸으며 하는 참선은 없나?) 하지만 걸음을 멈추고 앉는 것도 걷는 것만큼 중요하고 또다른 의미가 있다. 산책로 끝에 있는 벤치에 잠시 앉아 숨을 고른다. 또다른 생각이 정리되고, 또다른 생각이 떠오른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