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등산 (청계산)
오랜만에 등산을 한다. 접근성이 좋은 청계산. 올 초에 눈 내린 청계산에 반한적이 있는데 오늘도 역시 참 푸근하고 상쾌했던 청계산이다. (사실 산은 언제나 좋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주섬주섬 아침을 챙겨먹고 짐을 대충 싸서 집을 나선다. 그때 시간이 대략 8시… 지하철로 청계산역에 내리면 원터골 들머리가 지척이다. 오늘의 코스를 정리하면… 원터골 -> 옥녀봉 -> 매봉 -> 이수봉 […]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오랜만에 등산을 한다. 접근성이 좋은 청계산. 올 초에 눈 내린 청계산에 반한적이 있는데 오늘도 역시 참 푸근하고 상쾌했던 청계산이다. (사실 산은 언제나 좋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주섬주섬 아침을 챙겨먹고 짐을 대충 싸서 집을 나선다. 그때 시간이 대략 8시… 지하철로 청계산역에 내리면 원터골 들머리가 지척이다. 오늘의 코스를 정리하면… 원터골 -> 옥녀봉 -> 매봉 -> 이수봉 […]
사실 오늘 산에 갈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문득 진달래가 끝 무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에 갔던 청계산의 진달래 능선이 떠올라서 아침 일찍 가방에 물과 간식을 주섬주섬 담아 길을 나섰다. 집을 나섰을 때 모자를 안 썼음을 인식했으나 이놈의 귀찮음병으로 인해 다시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산행을 했다. 산길을 걸으며 모자를 안 쓰고 온 것을 계속해서 후회했다. 나중에 […]
등산에 빠져있는 요즘. 올해 들어서 벌써 꽤 많이 등산을 했다. 북한산, 관악산, 광교산, 청계산, 도봉산… 수도권 근교산이 아닌 좀 더 멀고 높고 깊은 산을 가고 싶었다. 작년 쿵스레덴 여행 이후로 사물함 깊숙히 짱 박혀 한번도 나들이도 해보지 않은 배낭을 메고 하루종일 걷고 싶었다. 언제부턴가 머리보다 행동이 빨라졌다. 나의 큰 변화이다.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마눌님의 재가를 […]
오늘은 소백산이다. 오랜만의 기차여행. 여행은 언제나 설레인다.
2017년과 비교해보자. 코스는 조금 다르지만 도봉산역, 도봉산 입구, 천축사, 신선대 등이 나온다. 이때에는 신선대에서 내려와 사패능선을 타고 사패산까지 갔었구나. 내 얼굴도 지금보다 좀 더 어려보이네… 흑…
산에 미친 요즘. 🙂 어제 저녁에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오늘도 가볍게 짐을 챙겨 상쾌하게 산으로 향한다. 어떤 산을 갈지는 자면서 선택이 된다. 짐은 뭐 아이젠, 스틱이 들어있는 배낭에 물, 간식만 추가로 넣고 가다가 사발면만 하나 더 사서 넣으면 끝이다. 오늘 갈 산은 도봉산으로 정했다. 도봉산도 몇번 가보았는데 도봉산역과 우이동을 들머리로 했었다. 오늘은 지하철로 도봉산역으로 가서 […]
원래는 소백산을 가려했다, 오늘이 아니라 어제. (1박 2일) 하지만 설 명절 처가에서의 가족들 모임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었고 나의 계획은 수정되었다. 등산을 하고픈 욕구는 삭아지기는 커녕 더 커져갔고 마침 어제 점심때부터 내린 눈은 겨울산에 대한 호기심을 더 키워주었다. 연휴 마지막날에 무리하기는 조금 부담되어 근교의 산으로 골랐다. ‘청계산’ 접근성이 매우 좋다, 신분당선 지하철역이 바로 있으니까, 이름도 ‘청계산역’이다. […]
이틀 연속 산행은 별로 해본적이 없는데… 🙂 사실은 오늘 1월 22일 동료들과 산행을 전부터 약속했었고 어제 나홀로 산행은 그냥 불쑥 나혼자 돌발적으로 가버린 것이었다. 눈이 오거나, 날이 추운 이유로 오늘 산행이 불발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어제 미리 갔던 것이었다. 아직은 건강이 괜찮은지 산을 다녀와도 하루 잘 자면 다음날 거뜬하다. 산이 건강을 주어서 그런건지… 약속은 […]
올해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산에를 가기로 했다. 지난주에 충동적으로 갔던 북한산이 너무 좋았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북한산에서 내려와 봤던 도봉산이 너무 멋졌는데 거기까지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너무 멀어서 거기는 다음을 기약하고 내 뇌리를 스친 산 이름은 관악산이었다. 학교 다닐 때 친구, 후배들과 함께 올라갔던 관악산. 신혼 때 사당에서 살았는데 그때 좀 자주 갔던 관악산. 회사 동료들과도 […]
2015년 10월 북한산 산행 사진들 이북오도청 -> 비봉 능선 -> 의상능선 ” template=”default” order_by=”sortorder” order_direction=”ASC” returns=”included” maximum_entity_count=”500″]
일요일 오전에 멍하니 있다가 그냥 충동적으로 떠났다. 바깥은 한파라고 했지만 그냥 아무 생각하지 않고 짐을 추려 배낭을 매고 나왔다. 배낭에는 초콜릿, 과자, 귤, 물만 집어넣었다. 가끔 머리는 무언가를 하기에 방해가 될 때가 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배낭을 매고 집을 나섰다. 그 시간이 대략 10시 경. 전에 갔던 북한산 등반 코스를 생각해보니 들머리를 이북오도청으로 잡았던 것 […]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그냥 무작정 가방 메고 나왔다. 가방에는 사과, 북어포, 초콜렛, 슬라이스 치즈, 모시떡 이렇게만 넣고… 북한산 (삼각산)을 갈까 살짝 고민을 했지만 근처 산부터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아 청계산으로 정했다. 청계산은 신분당선이 지나가서 접근성이 아주 좋다. 그동안 청계산은 5~6번은 가본 것 같다. 사실 청계산은 내가 좋아하는 산은 아니다. 그 이유는 전망이 그리 좋지 […]
스웨덴 쿵스레덴을 다녀온 지도 벌써 2개월 반이 지났다. 여행기를 쓰면서 새삼 ‘어~~ 꽤 대단했네~~. 이걸 어떻게 했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 지금 다시 하라면 다시 할 수 있을까 싶다. (또 막상 닥치면 하기는 하겠지. 뭐든 머리로보다는 몸으로 하는거다.) 어쨌든 200km 걸었다고 기뻐하고 대견해했는데 그 후의 생활은??? 🙁 동네 공원만 슬슬 다니고 제대로 몸을 쓴 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