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대교 산책 (2017년 4월 18일)
겨울에 잠실대교를 반쯤 건너갔던 것이 생각나서 점심을 먹고 끝까지 건널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하늘을 보니 부분부분 검은 구름이 뭉쳐있지만 바로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다. 사무실로 올라가 우산을 갖고 올까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이번에도 귀찮음이라는 병이 나를 이겼다. 애플워치 운동앱을 켜서 트래킹을 시작하고 길을 걷기 시작한다.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설마했던 비가 한방울 […]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겨울에 잠실대교를 반쯤 건너갔던 것이 생각나서 점심을 먹고 끝까지 건널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하늘을 보니 부분부분 검은 구름이 뭉쳐있지만 바로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다. 사무실로 올라가 우산을 갖고 올까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이번에도 귀찮음이라는 병이 나를 이겼다. 애플워치 운동앱을 켜서 트래킹을 시작하고 길을 걷기 시작한다.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설마했던 비가 한방울 […]
오늘도 점심시간 산책. 잠시 고민을 했다, 잠실대교를 걸어서 끝까지 건너가볼까, 아님 잠실운동장까지 가볼까? 잠실대교는 끝까지는 못가봤지만 어쨌든 걸어는 보았으니 안가본 새로운 코스로 가자고 해서 잠실운동장쪽으로 향했다. 일기예보를 잘 보지 않았는데 오늘 미세먼지가 심했는지 시야도 멀지 않고 공기의 색깔이 뭔가 주황기가 있다. 그래도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어서 나는 열심히 걷는다. 서울타워를 보고 문득 집에서 저기까지 걸어가면 […]
동료들과 점심을 같이 먹고 세파로 나뉜다. 식당에서 바로 그냥 사무실로 들어가는 사람들. 가볍게 동네 한바퀴 도는 사람들. 좀더 빡세게(?) 산책을 하는 나. 🙂 오늘도 얼음이 언 잠실대교를 걷는다. 아마 올해의 봄여름은 여기 잠실에서 있을 것 같다. 잠실의 봄, 여름, 1월부터 6월까지의 변화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 산책하면 이렇게 볼 것도 많고, 운동도 되고 기분도 […]
동료들과 식사를 같이 하고 같이 산책을 나섰는데 다들 너무 춥다고 골목따라 한바퀴 돌고 회사로 들어간다. 아무래도 아쉬워 나혼자 다시 나왔다. 오늘은 잠실대교… 걸어서 5분만 가면 잠실대교가 나온다.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 중 하나인 점심 산책시간… 다음에는 한강공원으로 내려가서 걸어야겠다. 여기 좋은 걸…? 산책 코스도 다양하고… 사진으로 보면 무척 추울 것 같지만 나름 무장하고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