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태백산맥 필사 (2022-07-27) – #85

필사를 할 시간이 많아서 요즘은 필사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 내 마음의 명상인 필사… 요즘은 에어팟을 귀에 꽂고, 모차르트 오페라 Cosi Fan Tutte를 고른다. 모차르트 오페라 중에 매우 아름답지만 인기는 그리 많지 않은 게 Cosi Fan Tutte라서 입문하기 위해 요즘 계속 듣고 있다. Timer를 걸고 보통 50분 정도 필사를 한다. 50분이면 책으로 두 쪽 정도… 그리 […]

태백산맥 필사 (2022-07-23) – #84

  필사를 시작한 목적은 여러가지인데 글씨를 너무 못써서 글씨를 개선하기 위해서 사회생활과 자녀 육아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생기는데 마음 관리를 위해서 어찌보면 마음 관리의 일환인데 무엇이든 마음 편히, 일정 시간 집중을 위해서 사실 필사도 하나의 독서법이기는 한데, 나는 아직도 필사를 통해 독서가 잘 되지는 않는다. 어찌보면 문단이나 문장을 쓰기 보다는, 글자 하나하나를 쓰고 있기 때문일수도… […]

태백산맥 필사 (2022-07-14) – #82

7월 14일은 본래 제주도에서 컨퍼런스가 있던 날이었다. 오후 비행기여서 오전에 여유있게 아침 산책도 하고, 필사도 했었다. 오후에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중에 코로나 이슈로 컨퍼런스를 갈 수 없음을 들었다. 할 수 있나, 공항까지 대략 1시간, 공항에서 돌아오는 버스 대기하는데 1시간,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1시간. 이렇게 세 시간 들여서 공항 나들이만 하고 왔지. 처음 갖는 경험이었다. […]

태백산맥 필사 (2022-07-04) – #74 ~ #80

원고지 73권째를 마무리한 것이 2022년 2월 초니까 필사 관련해서 쓰는게 6개월만이네. 2022년 상반기는 내 인생에 있어 많이 생각이 나는 시기일 것이다. 뜻깊기도 했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있었고, 상상도 못해봤던 그런 상황도 맞이해보고… 후에 생각하면 다 좋았던 경험일 것이다. 당시에는 아프고 어디없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지만 그게 아니었으면 지금 하고 있는 생각과 행동을 하기는 어려웠을테니까… 어찌보면 훌륭한 […]

태백산맥 필사 (2022-02-01) – #73

오늘은 2022년 2월 1일 설날이다. 2022년이 시작한 지 정확히 1달이 지났고, 음력으로 새해의 시작인 날이다. 작년에는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해였는데, 반대급부로 개인적인 활동은 많이 미비했던 한 해였다.  간단히 말하면 공사다망을 핑계로 개인 발전은 등한시했다는 의미이다. 필사도 작년에는 거의 진행을 하지 못했다. 새해 첫 날이기도 하니 작심삼일일지라도 새로이 시작하기 위해 모처럼 만년필, 원고지, 책을 꺼내보았다. […]

태백산맥 필사 (2021-02-09) – #69 ~ #72

오랜만에 필사 포스팅이네. 나이를 한살 한살 더 먹으면서 예전에 막연하게 좋아하던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머리 이전에 내 몸이 그런 것을 원했던 것 같고, 이제는 더욱 간절히 추구하고 있다. 내 취향을 보면 일관성이 있다. 내 유전자가 그런 것을 하라고 시키는 것 같다. 음악, 독서, 걷기, 등산, 필사, 차 (Tea) 등이 그런 것들이다… […]

태백산맥 필사 (2020-01-11) – #57

새로운 만년필을 구입했지만 아직은 손에 익지 않고, 잘 쓰지 않게 된다. 전에 쓰던게 손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필사를 한번 하면 책 한 페이지를 마치는걸 목표로 쓰고 있다. 보통 20분이면 한 페이지를 쓰는 것 같다. 완성된 원고지 뭉치를 벌교로 싣고 가는 상상을 여러번 했는데 그때가 언제가 될 런지… 참! 작년에 구입한 50권의 원고지를 다 써서 새로 100권을 […]

태백산맥 필사 (2020-01-01) – #55

새해 첫날이라 조금 무리해서(?) 원고지 한 권을 마무리했다. 어제는 글씨가 영 안써지더니 오늘은 무난하게 써진다. 글씨가 안써지면 어찌나 짜증이 나는지… 55권째인데 이제 슬슬 예전에 썼던 초기 글씨와 비교도 해봐야겠다. 뭔가 발전이 있기는 한지…

태백산맥 필사 (2019-12-31) – #54

기존에 쓰던 파커 검정색 잉크를 거의 다 써서, 전에 민규가 준 펠리칸 청색 잉크를 넣어 써보았다. 여러 종류의 만년필과 잉크의 조합으로 쓰게 되었다. 모두가 EF인데 굵기가 다 제각각이다. Zenyle EF는 정말 바늘처럼 가늘다. 연말에 가장 열심히 한 것은 필사인 것 같다. 이틀에 원고지 한권을 썼으니… 이게 구입해놓은 원고지도 거의 다 써서 또 대량주문을 해야겠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