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태백산맥 필사 (2022-07-14) – #82

7월 14일은 본래 제주도에서 컨퍼런스가 있던 날이었다. 오후 비행기여서 오전에 여유있게 아침 산책도 하고, 필사도 했었다. 오후에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중에 코로나 이슈로 컨퍼런스를 갈 수 없음을 들었다. 할 수 있나, 공항까지 대략 1시간, 공항에서 돌아오는 버스 대기하는데 1시간,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1시간. 이렇게 세 시간 들여서 공항 나들이만 하고 왔지. 처음 갖는 경험이었다. […]

태백산맥 필사 (2021-02-09) – #69 ~ #72

오랜만에 필사 포스팅이네. 나이를 한살 한살 더 먹으면서 예전에 막연하게 좋아하던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머리 이전에 내 몸이 그런 것을 원했던 것 같고, 이제는 더욱 간절히 추구하고 있다. 내 취향을 보면 일관성이 있다. 내 유전자가 그런 것을 하라고 시키는 것 같다. 음악, 독서, 걷기, 등산, 필사, 차 (Tea) 등이 그런 것들이다… […]

나에게 주는 선물 – Zen Style 만년필 (Zenyle)

필사를 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기를 2019년 안에 태백산맥 필사 2권을 마치면 내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 (뭐 사고 싶으니 별 핑계를 다 대는구나…) 지출 많이 들어가는 3대 취미에는 끼지 않아도 (3대 취미라면, 카메라, 오디오, 자동차라고 한다.) 만년필도 종류가 다양하고 특징이 제각각이라 제대로 관심갖고 하면 끝이 없는 취미가 될 것이다. 만년필도 만년필이지만 잉크와 종이에 따라 그 느낌이 천차만별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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