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 대한 추억, 그리고… (3)

slamdunk 53

대학 1학년때에는 학교 기숙사에 있었다. 기숙사는 지금 생각하면 천국이었다. 많은 정보 공유, 미팅, 소개팅, 이벤트, 축제, 파티… 어느날, 기숙사 옆방에서 친구들끼리 만화책을 보고 있길래 뭐냐고 물으니 이것 아직 안봤냐고 같이 보잔다. 제목은 ‘슬램덩크’. 그렇게 20세기 후반을 강타했던 농구만화는 내게도 다가왔다. 성장하는 이야기, 최강과는 거리가 멀지만 자신을 천재로 믿고 노력과 결합한 무한한 잠재력, 일생의 라이벌을 통한 … Read more

만화에 대한 추억, 그리고… (2)

드래곤볼 초사이어인 변신

만화에 대한 추억, 그리고… (1) 보기   창간호 아이큐점프의 만화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고 이상무 작가의 제 4지대와 이현세 작가의 아마게돈이었다. 그동안 보아오던 작고 까불까불한 독고탁이 아니라 얼굴은 독고탁인데 아이가 아닌 어른이고, 내용이 많이 진지하고 주제와 그림, 전개도 확실히 청소년물이었다. 내 기억에 첫 창간호의 동굴 속 에피소드에서 여성(아마 엄마)의 가슴 부분도 묘사되고 사춘기, … Read more

만화에 대한 추억, 그리고… (1)

이현세 만화 고교외인부대 까치와 엄지

만화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나의 만화 추억 이야기… (아재 인증 포스팅이 될 것 같다.) 어릴 때 우리집 옆에는 가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문방구와 만화방도 같이 운영했던 것 같다. (요즘식으로 말하면 마트와 서점과 문구점이 함께 갖춰진 대형복합도서쇼핑센터의 효시라고 해야할까?) 거기서 사 먹었던 10원짜리 하드는 내가 기억하는 내 생애 최초의 스스로 쇼핑 물품이었다. 50원 동전이 10원 동전보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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