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필사 (2021-02-09) – #69 ~ #72
오랜만에 필사 포스팅이네. 나이를 한살 한살 더 먹으면서 예전에 막연하게 좋아하던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머리 이전에 내 몸이 그런 것을 원했던 것 같고, 이제는 더욱 간절히 추구하고 있다. 내 취향을 보면 일관성이 있다. 내 유전자가 그런 것을 하라고 시키는 것 같다. 음악, 독서, 걷기, 등산, 필사, 차 (Tea) 등이 그런 것들이다… […]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오랜만에 필사 포스팅이네. 나이를 한살 한살 더 먹으면서 예전에 막연하게 좋아하던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머리 이전에 내 몸이 그런 것을 원했던 것 같고, 이제는 더욱 간절히 추구하고 있다. 내 취향을 보면 일관성이 있다. 내 유전자가 그런 것을 하라고 시키는 것 같다. 음악, 독서, 걷기, 등산, 필사, 차 (Tea) 등이 그런 것들이다… […]
산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가장 단순하게 보면 숨쉬는 것이다. 애플워치를 구입하고 고맙다고 느끼게 해 준 앱은 ‘호흡’ 앱이다. 우리는 숨을 쉬기에 살고 있고, 그 숨쉬기는 우리 삶의 가장 기초가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가끔 애플워치가 이제는 잠시 심호흡을 하라고 알려주는데 그 1분을 내기가 어려워 그걸 그냥 무시할때가 많이 있다. 정말 1분이면 되는데… 7번 […]
내가 걷는 중앙공원 산책로 한쪽 끝에 있는 벤치. 내게 걷는 것은 쉬는 것과 같다. (이상한가?) 걸으며 하는 명상이라고나 할까? (걸으며 하는 참선은 없나?) 하지만 걸음을 멈추고 앉는 것도 걷는 것만큼 중요하고 또다른 의미가 있다. 산책로 끝에 있는 벤치에 잠시 앉아 숨을 고른다. 또다른 생각이 정리되고, 또다른 생각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