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태백산맥 필사 (2019-12-26) – 2권 완료!

작년에 비해 올해에는 필사에 소홀했는데 그래도 연말에 2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대로라면 총 10년 걸리겠다… 🙂 하지만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10년이 걸리면 어떠냐… 일종의 명상, 일종의 자기개발로 내 안에 집중하는 소중한 시간을 10년동안 지속하고 간직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것 아니겠는가…? 어쨌든 마무리한 원고지를 바리바리 싸서 벌교로 가는 그 날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있다. 작년에 […]

태백산맥 필사 (2019-09-17) – #44

나중에 퇴직하면 나는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요즘 하루는 매우 규칙적이고 단순하다. 아침 5시:  기상, 물 한잔 마시고, 스트레칭 하고 필사 및 독서 아침 6시 30분 ~ 07시 45분: 아침 산책 ~ 08시 20분: 아침 식사 및 출근 준비 ~ 12시 20분: 오전 근무 ~ 13시 30분: 점심 식사 및 산책 ~ 17시 30분: 오후 근무 […]

태백산맥 필사 (2019-08-06) – #37

얼마만의 필사 포스팅인가… 지난 #36이 3월 말이었으니 약 4개월 만의 필사 포스팅이다. 필사를 꾸준히 했지만 블로그 기록을 안한게 아니라, 필사를 안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쨌든 내일하자, 내일부터하자, 내일은 진짜 한다… 라는 미룸과 오늘 안해도 뭐 어때, 오늘은 다른 일 했잖아 그러니 괜찮아~~ 라는 자기 위로가 하루하루 쌓이고 반복되어 4개월 동안 한자 쓰지 않았다. 요즘 일상의 […]

태백산맥 필사 (2018-11-16) – #29

저 위쪽에 보이는 머그잔은 작년에 샌프란시스코의 모 Conference 방문 후에 스탠포드 대학교에 갔다가 기념품으로 구입한 머그잔이다. 밀크티는 항상 저 머그에 담아 먹는다. 잔이 묵직하고 큼지막한게 내 취향에 딱이다. 필사를 할 때에는 보통 왼쪽에는 밀크티를 담은 머그잔이 놓여있고, 거실에는 음악이 흐르고, 음악 외에는 고요한 가운데 필사를 한다. 한참을 쓴 것 같은데 시간은 10분 남짓 지났다. 얼마 […]

태백산맥 필사 (2018-11-09) – #28

요즘 정말 업무 부하가 꽤 많고, 스트레스도 꽤 크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필사가 도움이 될 것이고, 이런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마음수양 (글씨 연습 포함) 하자고 필사를 시작한 것인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만사가 귀찮아져서 필사도 안하게 되는게 문제이고, 고질병이며 모순이다. 처음 예정은 일주일에 원고지 1매 완성인데, 요즘 들어서는 한달에 1매 정도 쓰는 것 같다. 이러면 평생 써야지 필사를 […]

태백산맥 필사 (2018-08-16) – #24

이제 태백산맥 1권 막바지이다. 잘하면 이번 달에 1권 책떨이 하겠군. 내가 생각해도 나도 참 별나다. 이 업종을 가진 사람 중에 이런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을까? 몇번 말했지만, 필사는 내게 산책이나 명상과 같다. 물론 필사도 일종의 독서이고… 지금 쓰고 있는 만년필도 결코 싼 것은 아닌데, 다른 만년필을 써보고 싶다는 호기심이자 욕구가 자꾸 생긴다. 만년필… 왠지 매력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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