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ne 2017

작년 오늘에는 스웨덴 샐카(Sälka)에 있었구나.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스웨덴 쿵스레덴 여행을 한지 벌써 꼬박 1년이 넘었다. 작년 6월 20일에는 스웨덴 샐카(Sälka)에서 눈을 맞으며 걸었었는데… (여행기 링크) 정말 참 시간 빠르다. 눈을 감으면 정말 어제 일처럼 스웨덴의 풍경, 길, 공기, 하늘, 바람, 만났던 사람들이 하나하나 생생히 생각이 나는데 그게 벌써 1년전 일이라니… 작년 이후로 제대로 여행은 못하고 있다. (오사카 여행과 […]

턱걸이 – 시즌2 : D+94

장갑을 샀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미끄럽다. 턱걸이 개수가 만족스럽지 않은데 보이기 위한 용도도 아니라 그냥 올린다. 잘 했다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오늘도 이렇게 했다는게 중요하다. 내일은 좀 더 나아지겠지… 어깨 근육은 좋아졌잖아… 🙂 Small, Slow and Steady…

턱걸이 – 시즌2 : D+93

요 며칠 턱걸이를 꾸준히 하기는 했는데 촬영은 하지 않았다. 여러가지 일들로 스트레스도 많고, 그로인한 무기력증에 빠졌던 것 같다. 며칠 포스팅은 멈추었는데 포스팅이 목적은 아니지만 나를 스스로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영상을 올리는게 좋다는 결론을 내었다. 철저히 나를 위한 기록이므로… 며칠 멈춘 것은 시간도 멈춘 셈 치련다. 다시 시작한다. D+93부터… 이 영상은 율동공원 산책 갔을때 그곳에 있던 운동기구에서 […]

[산책] 율동공원 – 2017년 6월 18일

아침에 눈을 떠서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나중에 시간을 보니 아침 6시 30분. 일기예보를 보니 전국적으로 폭염이 예보되어있다. 율동공원으로 가서 호수 주변을 걸었다. 원래 탄천을 따라 무작정 하루종일 걸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이 더위에 거기를 걷는 것은 무모한 짓 같아서 생각을 바꾸었다. 아침의 율동공원에는 건강을 챙기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걷는 사람, 뛰는 사람… 호수 주변을 […]

Sweden Day 2017

전에 말한 것처럼 오늘(2017년 6월 1일)은 Sweden Day 2017 행사가 있는 날이다. 장소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결혼 첫날밤을 보낸 곳이다. 🙂 몇년만에 다시 가보는 하얏트인가… 아내는 먼저 도착해서 로비에서 (엄청 비싼) 커피를 한잔 하고 있었다… Sweden Day 행사 장소에서 만나자니 호텔 로비에서 만나잔다. 낭만적이라나… 커피값은 내가 냈다… (속셈이 있었어…) 오전에 비가 와서 하늘은 맑았고, 최고급 […]

요리에 대한 급 관심

난 완전 잡식이다. 아무거나 잘 먹는다. 특별히 싫어하거나 못먹는, 안먹는 요리가 없다. 남들이 잘 못먹는 음식도 왠만해서는 특별한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가령 홍어나 각종 젓갈류, 선지해장국, 천엽, 간, 곱창 등… 그렇다고 좋아하는 요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음식으로 투정을 부린 적은 딱 2번 있는 것 같다. 전에 아팠을 때 신기하게 입맛이 싹 사라지고 […]

[영화] Elle

지난 주 ‘노무현입니다’에 이은 연속 토요일 조조 영화 감상이다. 조조 영화는 뭔가 뿌듯함이 있다. 일단 값이 싸다. 일반석이 11,000원인데 조조는 7,000원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예매에 걱정이 없다. 항상 자리가 있다. 거의 대부분 가장 좋은 자리를 선정할 수가 있다. 특히 오늘 볼려고 하는 영화는 개봉한지도 얼마되지도 않았고, 그리 대중적인 영화가 아닌지 약 10여명이 함께 볼 […]

[제주여행 2017] 눌치재 (訥治齋)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어디가 가장 좋았어? 내 예상에는… 환상적인 하늘과 바다를 보여주었던 표선 해변 곧게 곧게 뻗은 삼나무, 편백나무가 가득하여 절로 힐링이 되었던 사려니 숲 청명한 날씨에 너무도 또렷이 보였던 성산일출봉 정말 맛있게 먹었던 여러 제주의 식당이나 카페 들 중 하나나 여럿을 얘기할 줄 알았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외쳤다. 집! 우리 가족이 […]

[Netflix] 13 Reasons Why…

몸이 안좋아 집에서 빈둥대다가 이 드라마를 고른게 화근이었다. 하루종일 눈을 뗄 수가 없다. 드라마는 한번 잡으면 이렇게 되기 때문에 잘 안잡는데 음… 역시 넷플릭스… 이제 슬슬 내용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아~~ 궁금하네… 모처럼 빈둥되는 것도 괜찮네…

턱걸이 – 시즌2 : D+92

팔을 쭉 펴지 않은 상태에서 턱걸이 10개를 넘게 한 적은 있어도, 이 영상처럼 팔을 쭉 펴면서 9개를 넘어본 적은 없는데 오늘 처음으로 약간의 진척이 보였다. 이 마의 10개를 넘으면 그 다음부터는 노력하는데로 개수에 진척이 있을 것 같다. 누군가 그랬는데 10개를 넘으면 20개, 30개로 느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헬스장에서 고수가 내 자세에 대해 한마디 코치를 해주면 큰 […]

턱걸이 – 시즌2 : D+91

일요일 오전에 자전거를 타고 동네 초등학교에 갔다. 며칠 전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계시는 철봉계 초고수를 만났던 그 곳이다. 오늘도 볼까 기대했었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어서 그 분이 매달려계셨던 높은 철봉에서 턱걸이를 한다. 날씨가 너무도 환상적이고 아침 새소리도 싱그럽다. 기분좋고 턱걸이를 하고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율동공원으로 갔다. 호수 주변을 걸어서 한바퀴 돌다가 언덕 흙길로 빠져서 산책을 한다. 걷다보니 […]

턱걸이 – 시즌2 : D+90

2017년 6월 10일 영상이다. (올리는 지금은 6월 12일) 턱걸이의 운동효과를 배가시키는 방법은 빨리 하지 말고 천천히 하는 것이다. 이는 어떤 운동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상에 올라 바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게 아니라 가급적 정상에 오래 머무르고, 내려올때에도 천천히 내려오는 힘을 조절하며 내려오면 운동효과가 훨씬 커진다. 그러려고 의식하고 노력해서인지 몸과 팔이 바들바들 떨림이 느껴진다. 힘쓰기 싫어하고, 굳은살 박히는 […]

턱걸이 – 시즌2 : D+89

6월 9일 영상이다. 요즘 업무 부담과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생활 패턴도 바뀌고 할 것도 안하고 게을러졌는데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일단 셀카봉을 갖고 집 밖으로 나왔다. 차에 기름이 얼마 없다는 것이 생각나서 일단 차를 끌고 이 근처에서 가장 싼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만땅하고 돌아와서는 집 근처 초등학교로 갔다. 가장 높은 철봉에서 턱걸이를 하려했는데 그곳은 어떤 어르신께서 포스를 […]

[제주여행 2017] 표선 수제 버거집 – 웨이브 (Wave)

날씨가 환상이었던 6월 4일 일요일, 우리는 표선 해수욕장에서 한참을 놀았다. 배고픈 줄도, 쏟아지는 햇살에 살이 익어감도 모르고 해변에서 신나게 놀다가 식사 시간이 훨씬 지났다는 것을 인지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다. 유명한 춘자쌀롱 멸치국수를 먹을까도 했는데 아침에 라면을 먹어서 면은 스킵하고, 그동안 계속 생선(물회, 고등어구이, 옥돔구이, 회) 위주로 먹어서 해산물이 아닌 고기류가 먹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고민 […]

턱걸이 – 시즌2 : D+88

요즘 많이 게을러졌다. 턱걸이는 일종의 일기처럼 매일 하고 매일 올려야하는데, 하기는 매일 하지만 올리는 것은 밀려서 올리고 있다. 이것도 은근한 부담이네… 후다닥 올리고 새로이 스타트하자!! 요즘 턱걸이의 즐거움은 여러가지가 있다. 개수가 늘지는 않았지만 승모근, 광배근, 이두근, 삼두근이 전에 비해 좋아지는 모습을 보는게 즐겁다. 1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땀이 나고 숨이 가빠지는게 기쁘다. 집안의 철봉뿐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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