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렀다… VIFA Copenhagen 무선 스피커
지름신이 오면 거부할 수가 없다.
사기 전에는 신중히 충분히 검토하고 고민해보고, 며칠이 지나도 이걸 또다시 쳐다보고 있을때에는 한시라도 빨리사서 빨리 활용하는게 이득이라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있어 이번에도 두손벌려 지름신을 영접했다.
사실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이 어려웠다.
최종 경합은 자체에서 하고 있었다.
VIFA Oslo로 할까…? 이게 더 최신 모델이고 가볍고 사용시간도 더 긴데… 근데 Copenhagen이 더 고사양이고 음질이 좋잖아… AirPlay도 되고…
색깔을 무엇으로 할까…? 난 노랑이 좋은데, 아내는 블루가 좋다고 하고… 그냥 확 두개 질러버려???
직접 보고, 듣고 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계속 갈팡질팡하길래 그냥 눈 딱 감고 VIFA Copenhagen Ice blue 모델로 질렀다.
결제가 되고 상태가 배송 중으로 바뀌면 이제 살짝 안달이 나면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된다.
오늘이면 올까? 저녁에 올까? 지금쯤 동네에 와 있을까? 혹시 집에 아무도 없어서 경비실에 있나?
북유럽 디자인과 소리가 어떨지 심히 궁금하다.
이 스피커가 우리 집에 더욱 따사로움을 안겨주기를 고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