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에 대하여
- 차의 전설
- BC2737년, ‘신농’이 나무 아래에서 물을 끓이고 있는데 그 나무잎이 끓는 물에 들어갔고 그 물을 마시자 향과 각성효과, 맛 등에 놀랐다는 전설이 있다. (차의 시작?) 그 후로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학자와 승려들이 참선, 연구, 명상 등에 차를 가까이 했다고 한다.
- 홍차, 녹차, 우롱차, 보이차란?
- 모두가 ‘차’나무 (Camellia Sinensis)의 잎으로 만듬
- 녹차나무, 홍차나무가 별도로 있는게 아님
- 엄밀한 의미로는 차나무 잎을 우린 물만 ‘차’라고 해야하지만 식물의 잎이나 열매, 뿌리 등을 우리거나 다린 물을 통틀어 ‘차’라고 함. (의미의 확대)
- 율무차, 대추차, 생강차, 결명자차, 매실차, 유자차, 보리차 등… (탕이라 해야 맞을 듯)
- 차잎을 따서 수행하게 되는 산화, 발효 등의 후처리 결과에 따라 홍차, 녹차, 우롱차, 보이차 등 구분이 됨.
- 녹차: 차 잎을 따서 바로 증기로 찌거나 솥에서 덖어 산화가 되지 않도록 함. (무산화차)
- 우롱(오룡)차: 차 잎의 산화 도중 가열로 산화를 중지시켜 20~60% 정도의 산화를 가지게 함 (중간산화)
- 홍차: 차 잎 속의 산화 효소로 산화시킨 후 건조시킨 것. (완전산화)
- 보이차: 산화 이후에 임의의 발효과정을 거친 후발효차
- 모두가 ‘차’나무 (Camellia Sinensis)의 잎으로 만듬
- 녹차가 좋나요, 홍차가 좋나요?
- 엄마가 좋나요, 아빠가 좋나요?
- 개인적인 취향인 것 같습니다.
- 전세계 차 소비 중 90% 정도는 ‘홍차’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홍차는 전량 수입이고 관세가 40%가 붙는다고 하네요.
- 보성이나 제주 등 녹차 산지가 있어 국내 녹차도 맛있고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는 녹차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홍차를 더 좋아합니다. (개인 취향)
- 홍차의 역사
- 허구적 이야기
- 녹차를 배로 운송하다가 더운 기후에 의해 자연 산화되어 홍차가 되었다는 이야기 –> 허구! (덥고 습하다고 해서 녹차가 저절로 홍차가 되지는 않음)
- 청나라 군대가 어느 마을에 들이닥쳐서 깽판을 벌려서 그곳의 녹차가 엉망이 되었다. 버릴 수도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주변의 소나무 가지를 불살라 차잎을 말렸더니 그 맛이 기막히더라. 이게 홍차의 시초다??? -> 홍차의 시초로 보기는 어려울 듯. (그 전에도 홍차는 있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홍차는 있다. 소나무 훈증을 하는 ‘정산소종‘
- 역사적 이야기
- 17세기 – Tea Road를 타고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선박에 의해 처음 영국이 차를 접함
- 18세기 초 – 영국 귀부인들이 오후에 Tea Time을 가짐 (사치품)
- 18세기 말과 그이후
- 산업혁명에 의해 형성된 중간 계층의 문화와 함께 홍차문화 발달 (일상품으로 전환) –> 차 수요의 급속한 증가
- 영국은 홍차를 청나라에서 전량 수입 –> 차 대금의 은 지불 –> 영국의 재정 적자 –> 아편을 인도에서 밀수입하여 청나라에 아편 수출 (차 구입 대금) –> 청나라의 아편 단속 –> 영국의 침략! –> 아편 전쟁 (1839 ~ 1842) -> 청 패배 -> 난징불평등조약, 홍콩 상납 (1997년 다시 중국 귀속)
- 홍차는 중국에만 있다??? –> 당시 영국의 인식
- 청나라는 차 재배법과 제다 기술을 비밀화 함
- 1823년 탐헝가 로버트 브루스 소령이 인도의 아삼 지방에서 새로운 차나무 품종 발견! (노다지 발견!)
- 1848년 영국의 식물학자 로버트 포춘은 중국 상인으로 변장하여 중국에서 차 제조법 알아냄
- –> 이후 영국은 인도에서 홍차 재배 시작!
- 허구적 이야기
- 지역별 홍차 종류
- 중국
- 푸젠성
- 정산소종
- 무이암차
- 안후이성
- 기문홍차
- 운남 (윈난성)
- 운남홍차
- 푸젠성
- 인도
- 아삼
- 다질링
- 닐기리
- 스리랑카
- 실론
- 중국
- 다양한 차의 세계
- 녹차 종류
- 수확시기별 분류
- 우전: 곡우 (양력 4/15 무렵) 이전에 수확한 찻잎으로 만든 차. 첫물차라고 함. 여린 순. 고급등급차
- 세작 (작설): 곡우 이후 입하 (양력 5월 6일 경) 차. 참새의 혀를 닮았다고 작설차라고 함.
- 중작: 입하 (양력 5월 6일) 부터 5월 중순 경 수확.
- 대작: 5월 하순에 채다한 거친 녹차의 종류
- 잎의 상태
- 분쇄잎: 엽차에 비해 빨리 우려짐. 대중적인 티백에 많이 들어감
- 엽차: 차잎의 모양을 그대로 간직하거나 일부 절제. 분쇄잎보다 좀 더 오래 우려야함
- 맛차: 우리는게 아니라 끓여서 함께 마심. 일본 맛차가 유명
- 수확시기별 분류
- 백차, 우롱차, 홍차 등
- 얼그레이 (가향차): 영국 수상이자 백작인 찰스 그레이 백작의 이름을 따서 만든 가향차 (베르가모트 기름의 향 첨가)
- 정산소종 (홍차): 중국 푸젠 성 우이산 지역에서 기원한 중국 홍차의 일종. 랍상소총이라고도 함. 인위적으로 훈연향을 입힌 것임. (처음에는 소나무 태운 맛으로 거북할 수 있으나 두고두고 마시면 그 느낌이 깊음)
- English Breakfast (홍차):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품좀을 블렌딩하여 만든 홍차 제품.
- 대홍포 (우롱차): 중국 푸젠성 우이산 암벽에서 자라는 차나무로 만든 우이암차. 명나라 황후의 병을 치료한 보답으로 황제가 차나무에게 붉은옷을 하사해서 붙여진 이름.
- 철관음 (우롱차): 중국 푸젠성 안시현에서 생산되는 우롱차. 차 잎의 모양이 관음같고 무겁기가 철같다고 해서 청나라 건륭제가 하사한 이름. (역시 중국의 뻥…)
- 용정차 (녹차): 중국 항저우 시에서 재배하는 녹차.
- 백호은침 (백차): 중국 푸젠성 동북부의 정화현에서 생산되는 백차.
- 녹차 종류
- 국가별 차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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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하루에 대략 7잔)
- 아침에 눈뜨면 차 – Early Morning Tea
- 아침 식사하며 차 – Breakfast Tea
- 오전 11시쯤 휴식을 취하며 차 – Elevens Tea
- 점심식사에 곁들이는 차 – Lunch Tea
- 오후 4~5시쯤 즐기는 차 – Afternoon Tea
- 저녁식사 후 마시는 차 – After Dinner Tea
- 잠들기 전 우유와 마시는 차 – Night Tea
- 인도
- 마살라 차이 – 홍차, 우유, 향신료 등을 함께 넣고 끓인 밀크티가 유명
- 대만
- 다양한 종류의 우롱차가 유명
- 일본
- 홍차보다는 녹차가 유명
- 특히 가루분말로 먹는 맛차가 특히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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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의 성분과 효능
- 카페인: 중추신경흥분
- 한잔의 차에는 한잔의 커피보다 약 4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 테아닌 (Theanine): 긴장 완화, 카페인작용 억제 (중추신경 자극 완화), 신경안정, 우울증 치료, 불면증 완화
- 다른 식물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차와 일부 버섯에만 들어있는 천연 유리아미노산 (발견된 부작용 없음!!)
- 저장된 테아닌이 햇빛을 받으면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폴리페놀인 카테킨으로 전환된다.
- 커피와의 가장 큰 차이점!!
- 테아닌 함유량: 커피(0) < 녹차 < 우롱차 < 홍차
- 녹차나 홍차에는 커피보다 카페인양도 적지만, 테아닌으로 인해 완화작용을 해서 카페인 섭취가 적게 됨.
- 카테킨 (폴리페놀):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다이어트 효과 (지방분해 촉진), 혈액순환, 중금속 제거, 충치예방, 악취제거, 피부염증 제거, 미백.
- 녹차와 홍차의 떫고 쓴 맛을 냄
- 카페인: 중추신경흥분
- 유명 차 브랜드
- 는 쓰려다가 너무 많아서 쓰는게 의미가 없는 듯…
- 차에 얽힌 역사적/허구적 에피소드
- 조주 선승: 당나라때의 선승 (778~897). 남전보원 선승의 제자. 고불로 통함 (120세까지 삼).
- 끽다거(喫茶去) – 차나 마시게
- 영국 Tea Time
- 1840년대 영국 안나 마리아 공작부인이 오후 4시에 귀족부인들끼리 차와 간식거리를 즐기는 사교모임 유행 (당시는 아침, 저녁만 식사. 배고픈 오후에 Tea Time을 가짐)
- 전쟁 중 Tea Time
- 집을 방문할 때에도 티타임은 피해서…
- 셜록 홈즈 – 코난 도일이 창조한 영국 탐정
- 양웬리 – 은하영웅전설의 자유행성동맹 측 총사령관
- 조주 선승: 당나라때의 선승 (778~897). 남전보원 선승의 제자. 고불로 통함 (120세까지 삼).
- 홍차? Black Tea?
- 한국어로는 붉은차, 영어로는 검은차!
- 한국에서는 차물이 붉어서 홍차, 영어로는 차잎이 검어서 black tea
- 티백 v.s 잎차?
- 밀크티? 밀크티라떼?
- 밀크티라고 하면 보통 홍차+우유의 조합을 말함
-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의 의미임. 따라서 밀크티라떼라고 하면 말이 중복되어있음
- 녹차+우유는 보통 녹차라떼라고 함
- 우롱차+우유는 보통 우롱밀크티라고 함
- 우유말고 두유를 넣어 마셔도 괜찮음
- 카페인은 문제가 되지 않나요?
- 동일양의 차잎과 커피원두를 비교하면 차잎에 카페인이 더 많습니다.
- 하지만 한잔의 차안에는 한잔의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습니다.
- 이유는 한잔의 차를 우리기 위한 차잎의 양이 커피원두의 양보다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테아닌이 카페인의 흥분을 완화하여 카페인 영향이 적습니다.
- 밀크티 v.s 로얄밀크티
- 차를 우린 물에 더운 우유를 넣는가 v.s 차를 우리고 우유를 넣어 더 끓이는가?
- 차에 우유를 넣을지, 우유에 차를 넣을지도 밀크티 논쟁거리였다고 함
- 둘다 맛있습니다. 차의 세계에서는 한가지를 고집하기보다 두루 즐기는게 좋습니다.
- 홍차를 맛있게 우리는 방법
- 중국홍차가 아닌 외국(ex: 영국)홍차는 외국의 경수 기준으로 우리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어 한국의 연수에 적용하면 사약처럼 너무 진하게 됨. (이런 첫경험에 홍차를 안마셔요~~)
- 따라서 보통 티백의 경우 물 300ml, 2분을 기준으로 우리고 기호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면 됨.
- 티백을 다 우린 후에는 과감히 빼서 버리는게 좋음. 계속 물에 담아서 우리면 쓰고 맛이 없음
- 티백은 한번만 쓰고 버리는 게 좋음. 알뜰도 정도껏으로 물을 리필해서 마시면 맛도 영양도 없음
- Whole-leaf의 경우도 물 300ml, 3g, 3분을 기준으로 우리고 기호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면 됨
- 차 종류에 따라 물을 리필해도 괜찮은 경우도 꽤 있음 (내 경험으론 대부분의 중국차)
- 차를 왜 좋아하나요?
- 차가 주는 마음의 안정
- 주로 책을 볼 때 차와 함께 합니다.
- 뭔가 고풍스럽고 우아하고 고양되는 느낌
- 차는 향도 좋고, 색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 차를 즐기는 3요소 – 향, 색, 맛
- 차마다 향, 색, 맛이 다 다릅니다.
- 차를 마시면 몸이 더워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 항산화작용, 항암작용등을 한다는데 이는 수치적으로 그 효과를 명확히 알 수는 없고
- 차를 마시면 몸이 훈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 다양한 종류, 다양한 즐길거리
- 수많은 종류의 차가 있어서 죽을때까지 다 접할 수가 없을 겁니다.
- 그 수많은 차의 종류 (홍차, 녹차, 우롱차, 보이차…)
- 그 수많은 산지의 특색들… (중국차, 인도차, 실론…)
- 그 수많은 제품들… (티백, 엽차, 가향차, 브랜드…)
- 그 수많은 조합들… (우유, 두유, 브랜디, 설탕, 꿀, 레몬, 탄산, 얼음, 온도…)
- 차마다 맛, 향, 색, 느낌이 다 다릅니다.
- 순수차로도 좋고, 우유를 넣어 밀크티를 해도 좋습니다.
- 밀크티와 녹차라떼는 완전 다른 맛으로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 밀크티나 녹차라떼를 얼려서 샤베트를 해도 맛있습니다.
- 홍차에 브랜디나 꼬냑 한방울 넣으면 그 향이 배가됩니다. (양웬리가 좋아했던 홍차에 브랜디 한방울)
- 뜨겁게 해도 좋고, 냉침을 해도 좋습니다.
- 탄산수에 24시간 우리면 별미입니다.
- 냉침을 하면 카페인이 나오지 않아 아이들이 마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 아이스홍차에 레몬을 한 편 띄우면 더욱 상큼합니다.
- 여름을 즐기는 힘이 됩니다.
- 찬 우유에 우려도 맛있습니다.
- 그냥 우유에 엽차나 티백을 넣고 12시간 이상 우리면 별미입니다.
- 과자나 빵 등과 함께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Tea Time)
- 카페인도 많지 않아 많이 마셔도 부담이 별로 없습니다.
- 수많은 종류의 차가 있어서 죽을때까지 다 접할 수가 없을 겁니다.
- 관세로 인해 비싸지만 직수입을 하면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 녹차나 커피보다 보관을 오래할 수도 있습니다.
- 다량으로 사서 오래두고 먹어도 향 등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 차를 우리는 시간이 여유롭고 즐겁습니다.
- 차가 주는 마음의 안정
- 차를 어디서 사나요?
- 국내 백화점 등에서는 너무 비싸서 안삽니다.
- http://iherb.com 등에서 삽니다. (1주일 정도 걸리는데 쌉니다.)
- http://amazon.com 에서도 한국 직배송이 있는데 안사봤습니다. (가격은 iherb.com과 비슷. 서로 다른 종류 비치의 경우도 있음)
- http://aliexpress.com 에서도 중국차를 샀는데 품질을 완전 믿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해외 여행가면 꼭 사옵니다. (특히 일본, 대만, 중국, 영국, 프랑스 등)
- 해외 여행가는 지인들에게 꼭 부탁합니다.
- 국내 차 판매점에서 사면 샘플도 끼워주기에 그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동호회에서 티백 나눔도 있습니다만 아직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 정리하면… 차는
- 그리 비싸지 않고, 그리 불편하지 않으며
-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으며
- 커피에 못지 않게 (어쩌면 더) 몸에 좋습니다.
- 그러니 차를 즐기면 인생이 더 즐겁고 풍요로울 것 같아 차를 추천합니다.
- 차 한잔 하시죠~ (끽다거) – 조주 고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