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2737년, ‘신농’이 나무 아래에서 물을 끓이고 있는데 그 나무잎이 끓는 물에 들어갔고 그 물을 마시자 향과 각성효과, 맛 등에 놀랐다는 전설이 있다. (차의 시작?) 그 후로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학자와 승려들이 참선, 연구, 명상 등에 차를 가까이 했다고 한다.
신농 (egloos에서 퍼옴)
보성이나 제주 등 녹차 산지가 있어 국내 녹차도 맛있고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는 녹차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차를 더 좋아합니다. (개인 취향)
홍차의 역사
허구적 이야기
녹차를 배로 운송하다가 더운 기후에 의해 자연 산화되어 홍차가 되었다는 이야기 –> 허구! (덥고 습하다고 해서 녹차가 저절로 홍차가 되지는 않음)
청나라 군대가 어느 마을에 들이닥쳐서 깽판을 벌려서 그곳의 녹차가 엉망이 되었다. 버릴 수도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주변의 소나무 가지를 불살라 차잎을 말렸더니 그 맛이 기막히더라. 이게 홍차의 시초다??? -> 홍차의 시초로 보기는 어려울 듯. (그 전에도 홍차는 있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홍차는 있다. 소나무 훈증을 하는 ‘정산소종‘
역사적 이야기
17세기 – Tea Road를 타고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선박에 의해 처음 영국이 차를 접함
18세기 초 – 영국 귀부인들이 오후에 Tea Time을 가짐 (사치품)
18세기 말과 그이후
산업혁명에 의해 형성된 중간 계층의 문화와 함께 홍차문화 발달 (일상품으로 전환) –> 차 수요의 급속한 증가
영국은 홍차를 청나라에서 전량 수입 –> 차 대금의 은 지불 –> 영국의 재정 적자 –> 아편을 인도에서 밀수입하여 청나라에 아편 수출 (차 구입 대금) –> 청나라의 아편 단속 –> 영국의 침략! –> 아편 전쟁 (1839 ~ 1842) -> 청 패배 -> 난징불평등조약, 홍콩 상납 (1997년 다시 중국 귀속)
홍차는 중국에만 있다??? –> 당시 영국의 인식
청나라는 차 재배법과 제다 기술을 비밀화 함
1823년 탐헝가 로버트 브루스 소령이 인도의 아삼 지방에서 새로운 차나무 품종 발견! (노다지 발견!)
1848년 영국의 식물학자 로버트 포춘은 중국 상인으로 변장하여 중국에서 차 제조법 알아냄
–> 이후 영국은 인도에서 홍차 재배 시작!
지역별 홍차 종류
중국
푸젠성
정산소종
무이암차
안후이성
기문홍차
운남 (윈난성)
운남홍차
인도
아삼
다질링
닐기리
스리랑카
실론
다양한 차의 세계
녹차 종류
수확시기별 분류
우전: 곡우 (양력 4/15 무렵) 이전에 수확한 찻잎으로 만든 차. 첫물차라고 함. 여린 순. 고급등급차
세작 (작설): 곡우 이후 입하 (양력 5월 6일 경) 차. 참새의 혀를 닮았다고 작설차라고 함.
중작: 입하 (양력 5월 6일) 부터 5월 중순 경 수확.
대작: 5월 하순에 채다한 거친 녹차의 종류
잎의 상태
분쇄잎: 엽차에 비해 빨리 우려짐. 대중적인 티백에 많이 들어감
엽차: 차잎의 모양을 그대로 간직하거나 일부 절제. 분쇄잎보다 좀 더 오래 우려야함
맛차: 우리는게 아니라 끓여서 함께 마심. 일본 맛차가 유명
맛차 (rakuten에서 퍼옴)
백차, 우롱차, 홍차 등
얼그레이 (가향차): 영국 수상이자 백작인 찰스 그레이 백작의 이름을 따서 만든 가향차 (베르가모트 기름의 향 첨가)
정산소종 (홍차): 중국 푸젠 성 우이산 지역에서 기원한 중국 홍차의 일종. 랍상소총이라고도 함. 인위적으로 훈연향을 입힌 것임. (처음에는 소나무 태운 맛으로 거북할 수 있으나 두고두고 마시면 그 느낌이 깊음)
English Breakfast (홍차):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품좀을 블렌딩하여 만든 홍차 제품.
대홍포 (우롱차): 중국 푸젠성 우이산 암벽에서 자라는 차나무로 만든 우이암차. 명나라 황후의 병을 치료한 보답으로 황제가 차나무에게 붉은옷을 하사해서 붙여진 이름.
철관음 (우롱차): 중국 푸젠성 안시현에서 생산되는 우롱차. 차 잎의 모양이 관음같고 무겁기가 철같다고 해서 청나라 건륭제가 하사한 이름. (역시 중국의 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