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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Time] 전문 카페가 부럽지 않은 홈메이드 녹차라떼

녹차라떼는 맛차를 이용해만든다.

맛차는 말차라고도 하고, 본래 송나라의 차 방식인데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하고 중국에서는 널리 마시지 않는다. (나무위키)

iherb.com 에서 맛차를 사는데 나는 대부분 녹차라떼로 만들어 마신다. (과거 포스팅 참조)

녹차라떼말고 이 맛차 가루를 물에 풀어 마시는 다도가 일본에서는 주 다도인 것 같다.

저 차 거품기는 좀 탐이 나기는 하다. 사실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 하나 구입해야겠다.

맛차는 다음에 선보이기로 하고, 오늘은 맛차가 아닌 녹차라떼이다.

iherb.com 에서 구입한 맛차.이것 하나 있으면 전문 카페가 부럽지 않다.
끓는 물에 녹차 가루 넣기. 물은 대략 200ml 정도? 녹차 가루는 좀 많이 넣었다. 1.5 스푼 정도? 카페에서 돈 내고 마시는 것 생각하면 이렇게 많이 넣어도 훨씬 이득이다.
가루를 넣으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넘치지 않도록 조심. 불을 끄고 수저로 잘 저어 가루가 잘 풀어지도록 한다.
녹차에 우유 붓기 (색이 묘하다). 우유 양도 기호에 따라 물보다 적게도, 같게도, 많게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본인의 양을 찾는게 중요하다. 아니면 그날그날 기분 따라 마음대로… 🙂
녹차에 우유 붓기. 오늘은 200ml 정도 넣었다.
녹차라떼에 설탕 반스푼 (취향따라). 이때 넣어도 좋고, 거품기 우유에 설탕을 같이 넣고 거품을 만들어도 좋다. 아니면 둘다 넣어도 되고…
네스프레소 거품기로 크림 만들기. 씻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이거 완전 완소 아이템이다. 저 붉은 불빛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데운 녹차라떼를 잔에 따른다. 녹차라떼도 거름망이 필요없어 간편하다.
네스프레소 거품기로 우유 거품 완성. 버튼 한번 눌러두면 한 2분 동안 열심히 돌아서 거품을 만들고 알아서 꺼진다. 우유를 조금 넣는게 중요! 너무 많이 넣으면 넘칠 수도 있고, 거품이 잘 안만들어진다.
거품을 라떼에 붓는다. 하트나 나뭇잎은 무리데스네~~
녹차라떼 완성. (거품이 많다… ㅋㅋㅋ)
녹차라떼와 독서. 판교도서관에서 빌려온 독서 관련 책을 읽으며 녹차라떼와 함께 아침을 시작

 

라떼와 함께 아침이 얼마나 풍요롭고 향기로운지 모른다.

거기에 거품까지 함께하여 너무도 부드럽다.

비싼 카페가 전혀 부럽지 않다.

오늘도 끽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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