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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막글] 정리2

오늘은 정리의 날로 잡았다.

정리를 할 게 무엇이 있을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정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찾는게 더 쉬울 것 같았다.

모든 게 다 정리의 대상이었다.

책상위

컴퓨터 폴더

모바일 앱

지갑

명함

쿠폰

주소록

신발장

옷장

볼펜

찬장

책장

목욕탕

치약

샴푸

그릇

화분 

등 모든 것이 정리의 대상이었다.

팔을 걷어부치고 일단 몇가지만 골라서 정리를 해보았다.

일단 명함… 

명함을 찍으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저장해주는 앱이 있지만 그냥 추가로 앱을 쓰는게 번거로워서 주소록에 기록을 하고 명함들은 버렸다.

그동안 서랍이나 지갑 안에 들어있어 부피만 차지하던 것이 정리되니 속이 다 시원했다.

그 다음은 카드. 이도 역시 신용카드와 보안카드 등 꽤 적지 않은 장수가 지갑안에 자리하고 있었고 부피를 차지 하고 있었다. 이러니 지갑이 뚱뚱했지.

보안 데이터를 관리하는 믿음직한 앱이 있어서 (유료다) 거기에 해당 정보를 기록하고, 안쓰는 카드는 과감히 잘라버리는 것으로 정리를 했다.

신발장 안을 보았다.

5분 끝! (허무 개그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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