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 (2018-02-04)
오늘은 Asam 홍차
요즘 홍차에 푹 빠져있다.
영국식 홍차, 중국 홍차, 우롱차, 밀크티, 개완, 자사호…
각각 특징이 뚜렷하고 개성이 남달라 두루두루 즐기는데 싫증이 나지 않는다.
200ml가 주는 이 향과 여유가 참 좋다.
시간 날 때 홍차 직구 사이트를 들락거리는 모습을 보면 좀 웃기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홍차를 만들지 않아 시중의 홍차는 거의 100% 수입이고, 홍차에는 40%의 관세가 붙어 시중가격은 그리 싸지 않다.
다만 배송료 포함 150$까지는 무관세로 홍차를 구입할 수 있어 해외 사이트를 잘 이용하면 경제적으로 홍차를 즐길 수 있다.
홍차를 한잔 타는데 보통 3g이면 충분하고, 홍차의 종류에 따라 4~5까지 우려마셔도 향이 줄지 않는 것도 있어 보통 홍차를 10만원 어치 사면 1년을 마셔도 넉넉하다.
그리고 홍차는 녹차와 달리 향과 맛이 빨리 변하지 않아 이렇게 좀 쟁여놓고 즐겨도 괜찮다.
주변에 커피를 즐기는 분들은 많이 보는데 차를 즐기는 분은 별로 보지 못했다.
커피샵은 3m마다 하나씩 있는데 찻집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차를 쉽고 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