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18-03-01

喜怒哀樂에 대해 새로 알게된 것, 아직 모르겠는 것

‘희노애락’이 아니라 ‘희로애락’이라는 것을 알았다. ‘애’가 사랑이 아니라, 슬플 애(哀)라는 것을 알았다. ‘희’는 기쁨, ‘락’은 즐거움인데 기쁨과 즐거움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영어로는 Joy와 Pleasure인데 알 듯 말 듯 헛갈린다. 사전을 찾아보면  기쁨: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의 흐뭇하고 흡족한 마음이나 느낌 즐거움: 즐거운 느낌이나 마음. 출처는 오경 중 하나인 예기의 예운편에서 희로애구애오욕으로 두려울 구였으나 후대 중용의 희로애락과 겹쳐 […]

딸랑구가 만든 미니언즈 케이크

아빠가 만든 애플파이에 자극을 받아서인가? 딸랑구가 초코케이크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참고로 cake의 한글 표기법은 케이크가 맞다고 한다.) 아빠를 꼬셔서(?)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을 산다.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를 보고 따라하겠다는 것인데, 딸랑구가 꽂힌 것은 미니언즈 케이크로써 바나나 시럽과 노란색소가 있어야하는데 마트에서 팔지를 않아 실망한 눈치다. 하하. (원래 이 나이때에는 철저히 하고 싶어하지… 내 그 맘 안다. 딸아~~) 그냥 […]

딥펜을 구입했으나… (2018-02-27)

만년필을 쓰다가 어찌저찌하여 딥펜에까지 관심이 가서 하나 구입해보았다. 내가 가진 딥펜의 로망은 종이를 지나가면서 귀에 들리고 손 끝에 느껴지는 그 ‘사각’거림 종종 잉크를 묻혀가며 쓰는 그 고전적임 다 쓰고 난 후 펜 고정대에 꽂아두는 그 고풍스러움 이다. https://youtu.be/l4HuW2CwEsM 이 영상을 보면 딥펜의 느낌을 짐작할 수가 있다. 이런 이유로 샀는데… 샀는데… 익히 알고 있었지만, 딥펜은 종이를 […]

태백 산맥 필사 (2018-02-28) – #9

  필사도 독서의 한 종류이기는 한데, 나에게 있어 필사는 내용 파악은 잘 안되는 것 같다. 어쩌면 내가 글씨를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필사를 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직은 내용보다는 글씨에 더 집중하고 따라서 필사를 했어도 내용은 머리에 잘 남아있지 않다. 언제까지 진행한 원고지 매수, 책 페이지에 연연할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진도 나가는게 재미있기는 하다. 필사를 하며 신기한게 글자 하나하나를 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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