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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만보] 2019년 8월 14일 (수요일)

일이 많고 바쁘면 아무래도 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시간 내기가 어려워 걷는 시간 확보가 아무래도 어렵다.

오늘도 많이 바빠서 그리 많이 걷지를 못했다.

요가까지 하고 나와 어제처럼 탄천을 크게 돌아 걸으려는데 딸랑구와 저녁을 같이 먹어야해서 부랴부랴 집으로 가야했다.

결국 집에 들어왔다가 식사 후에 다시 나와서 동네를 걸어다녔다.

이 늦은 시간에 왜 나가냐는 딸랑구의 질문에 2만보 때문이라니까, 어이 없는 듯이 웃는다. 🙂

낮에는 덥기는 한데 확실히 정점은 지났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조금씩 느껴진다.

가장 기후도 좋고, 날씨도 좋아 여러모로 생활하기 좋은 가을이 많이 길면 좋겠다.

어제 뉴스에서는 점점 기후가 봄 -> 여~~~~~~~~~~름 -> ㄱ -> 겨~~~~~~~~~울로 되어갈거라고… 🙁

자동차 많이 안타고, 에어콘 많이 안틀고, 많이 걸어다니면 가을이 길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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